아르헨티나 vs 알제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6월 17일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 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6월 기준 아르헨티나가 3위로 알제리(28위)를 크게 앞서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962년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알제리도 강호가 몰린 J조에서 첫 경기 승점으로 32강행 발판을 놓으려 한다.
쟁점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월드컵 2연패 부담 변수
통산 3회 우승(1978·1986·2022)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 예선을 12승 2무 4패(승점 38, 1위)로 여유 있게 통과했다. 남미 10개국 가운데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팀은 아르헨티나가 유일했다. 팀 중심은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잡는다. 메시의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으로,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월드컵 최다 출전(6회) 기록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통산 최다 경기 출전(26경기), 최다 출전 시간, 최다 득점자(13골)에 올라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화려함과 안정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로드리고 데파울이 버티는 중원은 점유와 압박 전환을 모두 소화하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전방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다만 레오나르도 발레르디가 종아리 부상으로 본선 명단에서 빠지면서 중앙 수비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변수는 부담감이다. 월드컵 2연패는 1962년 브라질 이후 어느 팀도 넘지 못한 벽이다. 조 1위 후보라도 첫 경기에서 승점을 잃으면 다음 경기 부담이 커진다.
알제리, ’12년 공백’ 깨고 첫 경기 이변 노릴까
알제리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왔다. 아프리카 예선 G조에서 10경기 8승 1무 1패(승점 25)를 거두며 2위 우간다를 7점 차로 따돌리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번은 알제리의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이다. 다만 본선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한 건 2014년 한 차례뿐이다. 당시 16강에서 독일에 패했다. 이번 대회에선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한 조에 묶이며 1차전 무게가 한층 커진 모습이다.
알제리의 중심은 맨시티 출신 리야드 마레즈가 잡는다. 비록 전성기의 폭발력은 줄었지만 왼발 킥과 템포 조절 능력은 여전히 팀 공격의 기준점이다. 여기에 모하메드 아민 아무라가 속도와 침투로 활력을 더하고, 라얀 아이트누리가 왼쪽 측면에서 공격 가담과 전진 패스로 변화를 만든다. 중원에선 아민 구이리, 아니스 하지 무사, 아딜 불비나를 비롯해 부상에서 복귀한 나빌 벤탈렙이 흐름을 조율한다.
알제리는 2019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이후 국제 대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월드컵은 이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그러려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전적
두 팀이 국제 무대(이하 월드컵 예선, 친선전 등 포함)에서 만난 건 2007년 친선전이 유일하다. 당시 아르헨티가 4-3으로 알제리를 꺾었다. 아르헨티나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상승세다. 알제리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5승으로 매우 좋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아르헨티나가 5승, 알제리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아르헨티나 1.38, 무승부 4.51, 알제리 8.40으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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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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