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오사카 vs 우라와
감바 오사카가 8월 7일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 2026-27 J1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개막을 불과 3주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한 감바는 어수선해진 분위기부터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 우라와 역시 조귀재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기고 고강도 축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쟁점
‘감독 교체’ 감바, 막강 화력으로 불안 지울까
감바는 공격력을 앞세워 새 시즌의 문을 연다. 앞선 백년구상 리그·플레이오프 20경기에서 경기당 1.55골을 넣는 화력을 과시한 감바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 평균 2.5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다만 실점도 경기당 1.5골에 달해 수비 보완이 필수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감바는 지난 24일 가나자와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데니즈 휨메트, 야마시타 료야, 메시노 료타로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묘진 도모카즈 감독은 돌아오는 시즌 기존 ‘점유율 축구’ 기조를 유지하면서 공격 전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감바는 상반기 평균 점유율 55.3%로 리그 1위에 올랐고, 경기당 공격 전개도 123.6회로 2위를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5.2개로 리그 최다였으며, 중앙 공격이 슈팅으로 이어진 비율도 34.4%에 달했다. 공격진에선 야마시타와 웰통이 측면에서 속도를 더하고, 상반기 8골로 기대 득점(5.20)을 크게 웃돈 휨메트가 마무리를 맡는 그림이 유력하다.
변수는 일정이다. 묘진 감독에게 주어진 팀 정비 시간은 3주 남짓에 불과했다. 여기에 감바는 우라와전을 치른 뒤 나흘 만에 강원과 ACL 엘리트 예선을 소화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 속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개막전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라와, ‘짠물 수비’ 앞세워 결정력 숙제 해결할까
반면 우라와는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백년구상 리그·플레이오프 20경기에서 경기당 1.4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0.95골에 그친 우라와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도 단 1골만 내주며 공수 균형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후지에다 MYFC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모리 히이로, 사사 슈타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남은 과제는 공격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우라와는 상반기 경기당 13.8개의 슈팅과 12.5%의 찬스 창출률로 리그 3위에 올랐다. 반면, 슈팅 성공률은 9.1%로 17위에 머물렀다. 평균 점유율 53.2%, 경기당 패스 481.8개를 기록할 만큼 공격 전개 자체는 안정적이었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힘이 부족했다. 새 시즌 중원은 사무엘 구스타프손과 야스이 가이토가 책임지고, 5도움을 기록한 마테우스 사비우가 2선에서 공격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재 감독은 우라와에도 특유의 압박 전술을 이식할 계획을 드러냈다. 다만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완성도는 미지수다. 90분 동안 조직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프리 시즌, 지역 대항전 포함)은 32승 15무 35패로 감바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감바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감바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우라와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감바가 3승 1무 1패, 우라와가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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