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브라질
지난해와 올 6월 FIVB VNL에서 브라질에 연패를 당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2019 FIVB 월드컵에서는 ‘열세’ 상황을 극복하고 ‘여자배구 강국’ 브라질을 꺾을 수 있을까.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2시30분 일본 오사카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한국은 2015 FIVB에서 브라질과 겨눈 적 없어, 이번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지난해 FIVB VNL 브라질과의 7차전 경기에서는 한국팀의 패배가 이어진 바 있었다. 그로부터 1년 뒤, 2019년 FIVB에서 겨루게 된 것. 한국팀은 올 6월 6일 미국 링컨의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FIVB VNL에서도 브라질에 0-3(17-2 5 16-25 11-25)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의 브라질에 대한 역대 상대 전적은 17승43패.
현재 한국팀은 아르헨티나 등을 꺾으며 열세를 면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순위가 한국(8위)보다 두 계단 높은 편. 세계랭킹은 한국이 9위, 브라질이 4위다.
팀 전력 면에서도 브라질이 한국보다 앞서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의 스파이크 실력은 최저 271부터 최고 320. 블로킹 기술의 경우 최저 256~301까지 포진돼 있다. 파비아나 클라우디노, 쉴라 카스트로, 카밀라 등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선수들이 현재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김연경(엑자시바시)의 점수는 현재 압도적이다. 이번 월드컵에 합류한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희진(IBK), 김해란(흥국생명) 등도 현재 한국팀의 2연승을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특히 이재영(흥국생명)이 23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하고 있어, ‘배구강국’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2일 기준, 현재까지의 월드컵 성적을 보면 브라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2018~2019 VNL에서도 한국은 브라질에 연이어 패배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당시 김연경 등 일부 출중한 선수들이 투입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단정짓기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2019 FIVB 순위만 봐도 그렇다. 브라질은 22일 기준 6위, 한국은 8위다. 각각 세계 랭킹순위 차이보다 좁혀진 상황이다. 각 팀의 전략, 선수들의 컨디션 등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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