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vs 산호세
서부 센트럴 지구 위니펙 제츠(29승 29패, 4위)가 태평양 지구 산호세 샤크스(24승 32패, 7위)를 상대로 시즌 전적 3연승에 도전한다. 2월 15일 홈 벨 MTS 플레이스에서다. 앞서 위니펙은 2번의 원정에서 산호세를 1-5, 2-3으로 꺾고 2승을 챙긴 바 있다. 2019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 특히 4경기 모두 홈팀의 패배로 마무리됐다는 게 흥미롭다. 2018년은 위니펙이 3승 무패로 압도적으로 강했다.
위니펙은 동부 메트로폴리탄 지구의 하위권 뉴욕 레인저스(28승 27패, 7위)에 예상 밖에 덜미를 잡히면서 3연승이 중단됐다. 위니펙은 12일 홈에서 뉴욕에 1-4로 무너지며 시즌 29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위니펙은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뉴욕보다 12개나 더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단 1골을 넣는데 그친 것. 슈팅 성공률은 2.27%로 뉴욕(12.5%)의 1/6 수준이었다. 평균 4.6골을 터뜨렸던 3연승 기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산호세도 캘거리 플레임스(서부 태평양, 29승 28패, 3위)에 무릎을 꿇으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산호세는 11일 홈에서 캘거리에 2-6으로 패하며 2연승이 중단됐다. 이날 산호세는 1피리어드에만 3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에릭 칼손과 브렌트 번스의 골로 2-3까지 따라잡은 산호세는 2피리어드 캘거리의 마크 얀코브스키에게 추가 실점하며 승리와 점점 멀어졌다. 캘거리는 3피리어드 매튜 타추크와 미카엘 백클런드의 쐐기골로 산호세를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위니펙 vs 산호세전은 어느 팀이 더 로스터 공백을 잘 수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위니펙에선 더스틴 바이푸글리언(6골 33도움)이 출전 정지로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고 , 산호세에선 로건 커투어(14골 22도움)와 토마스 허틀(16골 20도움)이 발목과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일단 절대적 부분에선 핵심 선수가 둘이나 빠진 산호세가 더 불리하다. 물론 산호세가 ‘운영의 묘’를 발휘해 예상 밖 경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도 없진 않다.
홈, 원정 승률도 변수다. 올 시즌 위니펙은 홈(14승 16패)보다 원정(15승 13패)에서 강했고, 산호세는 홈(14승 15패)보다 원정(10승 17패)에서 약했다. 따라서 전력 누수가 적으면서, 원정과 홈 승률 차가 크지 않은 위니펙의 승리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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