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vs 플로리다
서부 대서양 지구 세인트루이스 블루스(40승 28패, 1위)가 3월 10일 홈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동부 센트럴 지구 플로리다 팬서스(33승 34패, 4위)와 올 시즌 처음 맞붙는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지난해 2월 6일 플로리다 홈에서였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3피리어드에 3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2-3으로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닌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를 상대로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8연승이 중단됐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 뉴저지 데빌스 원정전에서 4-2로 무너지며 시즌 28패를 떠안았다. 1피리어드까지 경기는 팽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뉴저지의 재스퍼 브랫(16골 16도움)이 선취골을 넣자 빈스 던(9골 14도움)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그러나 2, 3피리어드 다코타 머미스(1골 1도움), 코너 캐릭(1골 5도움), 조에이 앤더슨(4골 2도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페이스오프 승리도 36:27로 크게 밀렸다.
플로리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플로리다는 6일 보스턴 브루인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1피리어드를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2피리어드 매켄지 위거(플로리다, 6골 11도움)와 파트리스 버게론(보스턴, 30승 25도움)이 나란히 골을 넣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플로리다는 연장 4분 토레이 크럭(9골 39도움)에게 골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여전히 강팀이다. 7일까지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컨퍼런스 승점 전체 1위(90점)를 달리고 있다. 서부에서 3번째 많은 골(218골)을 넣었으면서 실점(189점)은 뒤에서 4위(12위)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 데이빗 패롯(25골 35도움), 알렉스 피에트랑겔로(13골 36도움) 등의 활약도 변함 없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홈 경기 성적은 23승 11패로 동부 1위다.
반면, 플로리다는 동부 컨퍼런스 11위(승점 74), 원정 승률 51%(17승 16패)로 다소 초라한 성적표다. 지표상으론 세인트루이스의 압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연승 뒤인 연패가 따른다’는 스포츠계의 오랜 공식처럼 플로리다가 반전을 연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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