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LG 트윈스가 6월 27일 잠실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BO리그 6월 넷째 주 주중 3연전의 목요일 경기를 치른다. LG는 KT에 홈에서 1점 차로 분패하며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폭투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준 데 이어 용병술에서도 밀리면서 더블헤더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홈에서 두산을 6점 차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여름성(여름에 강해지는 삼성)’ 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쟁점
‘핵심 선수 줄부상’ LG, 승리의 마지막 열쇠는 ‘마운드’
LG는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KT 위즈에 3-4로 패했다. 2회 초 1사 1, 3루에서 선발 손주영의 공이 손에서 빠지며 너무 쉽게 선취점을 헌납한 LG는 3회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0-3까지 뒤쳐졌다. LG는 3회 말 김현수의 우월 투런포, 7회 말 문보경의 적시타로 KT를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민-박영현 필승조의 호투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전에는 이상영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이상영은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ERA) 1.17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1일 KT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많은 볼(5볼넷)은 흠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에는 1차례(1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ERA 4.50으로 2% 아쉬웠다. 이상영은 올 시즌 불펜에서 활동하다 최원태의 이탈로 선발진에 합류했다.
LG는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승을 챙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까지 2, 3경기 정도로만 버티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가장 구멍이 큰 곳은 마운드. 반대로 마운드가 잘 견뎌주면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이상영의 어깨가 무겁다.
’6월 승률 1위’ 삼성, 부상 선수들 복귀… 1위 가시권
삼성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0-4로 승리했다. 선발 백정현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준 가운데 4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데이비드 맥키넌, 김영우의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난 삼성은 8회 말 만루 찬스에서 맥키넌의 싹쓸이 안타가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도 4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LG전에는 이승현이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3패 ERA 3.49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이승현은 지난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1선발)에 등판, 5이닝 6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로 1승을 따냈다. 올 시즌 목요일 경기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1패 ERA 3.78로 나쁘지 않다.
삼성은 6월 이후 20경기 성적이 13승 7패로, 10개 구단 중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백정현, 임창민, 류지혁 등 부상 선수들도 눈앞에 두고 있다. 고대하던 1위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345등 13무 406패로 LG의 열세다. 다만 지난 시즌엔 10승 6패로 LG가 앞섰다. L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부진하다.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3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LG가 2승 3패, 삼성이 5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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