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삼성
키움 히어로즈가 6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BO리그 6월 첫째 주 주말 3연전의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원정에서 LG를 8점 차로 대파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키움은 2회 빅이닝과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도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2점 차로 제압하며 5연승을 달렸다. 좌완 이승현이 역투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쟁점
주중 시리즈서 ‘반등’ 노리는 키움, 삼성에도 매운맛 보여줄까
키움은 지난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1-3으로 격파했다. 헤이수스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가운데 타선도 21안타를 폭발시키며 대승을 거들었다. 2회 빅이닝을 만들며 7-0까지 달아난 키움은 7회 김혜성, 김건희의 연속 안타와 투수 폭투에 힘입어 9-1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어 8회 김혜성의 좌전 적시타와 실책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삼성전에는 로테이션상 조영건의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ERA) 5.40을 기록하고 있는 조영건은 지난 1일 SSG전에서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4회까지 2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5회 볼넷, 실책이 겹치며 와르르 무너졌다. 지난해 삼성은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홀드를 챙겼다.
키움은 LG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위 탈환을 노리는 LG는 전날 키움에 발목을 잡히며 1위 KIA와 게임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키움은 올 시즌 LG에 5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3연전도 좋은 결과를 낸다면, 삼성전도 좋은 분위기에서 출발할 수 있다.
시즌 18번째 역전승… ‘약속의 8회’ 또 재현한 삼성
삼성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승현은 2회 말 이지영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자책)으로 직전 경기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냈다. 타선도 0-1로 끌려가던 8회 말 구자욱의 결승 2루타로 뒤늦게 힘을 내며 이승현의 패전 책임을 지워버렸다.
키움전에는 로테이션상 원태인이 나설 차례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ERA 3.00으로 호투 중인 원태인은 지난 1일 한화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 도움을 받으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3선발)에 등판, 1승 무패 ERA 0.86을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도 0.95로 유일하게 1 이하였다.
삼성은 올 시즌 역전승 1위(17승), 8회 타율·타점 1위(0.309, 44타점, 6월 3일 기준)를 달리며 엄청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앞선 SSG전도 8회 나온 2점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의 야구는 8회부터 시작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33승 3무 143패로 키움의 근소한 열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8승 1무 7패로 키움이 우세했다. 키움은 최근 홈 5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하다. 삼성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승 2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키움이 1승 4패, 삼성이 5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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