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한화
NC 다이노스가 7월 18일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4 KBO리그 7월 셋째 주 주중 3연전의 목요일 경기를 치른다. NC는 홈에서 키움을 6점 차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형준이 데뷔 첫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한화는 홈에서 LG에 4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리카드로 산체스의 대체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5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쟁점
‘7회 빅이닝’ 연승 가도 NC, 하트 앞세워 위닝 시리즈 도전
NC는 지난 13일 홈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5로 꺾었다. 5회 초 키움에 선취점을 허용한 NC는 5회 말 공격 때 곧장 반격에 나섰다. 김형준, 김주원,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안타와 홈런을 엮어 순식간에 7점을 만들었다. NC는 6회에도 무사 1, 2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9-1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8회 권희동, 박한결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전에는 카일 하트가 선발 등판할 차례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8승 2패 평균 자책점(ERA) 2.57로 리그 ERA 1위에 올라 있는 하트는 지난 12일 키움전에서 7이닝 8탈삼진 무실점(2피안타)으로 역투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 1승 무패 ERA 3.55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지난 6월 9일 한화전에서는 5⅔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다소 부진했다.
NC는 4월까지 20승 11패를 기록, 선두를 넘보기도 했지만 5월 중순 부침을 거듭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기분 좋게 8월을 맞으려면 이달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하트의 활약이 또 한 번 필요하다.
한화, ‘어깨 부상’ 노시환 돌아온다… 18~19일 복귀 예상
한화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4-8로 패했다. 선발 와이스가 6½이닝 9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6회 말 LG의 실책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7회 4점을 헌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한화는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시즌 8호 투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2-8까지 벌어진 뒤였다.
NC전에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5패 ERA 3.67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11일 키움전에서 6이닝 3탈삼진 6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제 몫을 다해줬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ERA 3.46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13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솎아내며 준수한 탈삼진 능력을 뽐냈다.
한화는 최근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왼쪽 어깨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으로 라인업을 이탈했던 4번 타자 노시환이 곧 돌아오는 것. 빠르면 18, 19일 복귀가 예상된다. 노시환이 있는 타선과 없는 타선은 무게감 차이가 상당하다. 후반기 반등을 준비하는 한화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06승 8무 70패로 NC의 우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도 9승 1무 6패로 NC가 근소하게 앞섰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한화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좋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3승 2패, 한화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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