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KIA
NC 다이노스가 7월 4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2번째 3연전의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NC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유일한 팀이 있다. 바로 KIA다. 2경기에서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NC는 6월 16~17일 광주 KIA전에서 4-7, 6-7로 무릎을 꿇었다. 5월 29일 삼성 3연전, 6월 12일 키움 3연전에 이은 시즌 3번째 연패였다. 8할에 육박하던 원정 승률도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NC에선 로테이션상 드류 루친스키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ERA) 2.38을 기록 중인 루친스키는 같은 팀 구창모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6월 28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루친스키는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에선 애런 브룩스의 등판이 예상된다. 10경기에서 3승 3패 ERA 2.51을 기록 중인 브룩스는 방어율 4점대로 부진한 양현종을 대신해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6월 28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 기록이었다. 올 시즌 브룩스는 호투 행진에도 불구하고 타선 도움을 받지 못 해 3승에 머물고 있다.
리그 정상급 투수들의 맞대결인 만큼 이날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올해 두 투수는 각 팀을 상대로 한 차례씩 선발 등판한 경험이 있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루친스키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브룩스도 5.2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다소 고전했다. 단 루친스키는 지난해 KIA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ERA 0.69(13이닝 1실점)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승패는 없었다.
NC는 6월 30일까지 홈, 원정 성적이 16승 7패로 동일하다. 장소에 관계없이 균일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반면, KIA는 홈 성적이 13승 7패로 원정(7승 8패)보다 월등히 좋다. 원정 핸디캡을 안고 가는 데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좋지 않은 KIA에게는 창원 NC전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NC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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