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LG
SK 와이번스가 7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 간 12차전이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LG가 7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2019년(6승 10패)과는 정반대 성적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6월 마지막 주 문학에서 열린 주말 3연전이다. LG는 케이시 켈리-정찬헌-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워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첫 날 영봉패를 2연속 영봉승으로 되갚아줬다.
LG에선 고졸 신인 김윤식의 등판이 예상된다.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차우찬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윤식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패 2홀드 평균자책점(ERA) 6.75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인 6월 23일 키움전(5이닝 4자책점)에 이어 7월 12일 두산전(3이닝 1자책점)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임시 선발로 낙점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제구력, 구속이 (예전보다)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SK에선 박종훈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 5패 ERA 4.97를 기록 중인 박종훈은 7월 24일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함께 시즌 5승을 수확했다. 5점대 후반까지 솟았던 ERA도 4점대로 낮아졌다. 박종훈의 7월 성적은 2승 1패 ERA 3.47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평균 1.4로 다소 높긴 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SK는 최근 몇 년간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197승 160패 7무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2승 7패(승률 0.778)로 압도당하고 있다. LG가 SK를 상대 전적에서 제친 건 2013년(11승 5패)이 마지막이다. 리그 순위차도 상당하다. 27일까지 LG는 5위(36승 31패 1무), SK(24승 44패)는 9위로 두 팀의 게임차는 12.5경기다.
LG는 ‘숙적’ 두산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19년 4월 14일 이후 무려 470일 만의 두산전 위닝 시리즈다. 지난해 LG는 두산에 1승 15패로 완벽히 제압당했다. 올해도 1승 7패로 맥을 못 추던차였다. SK전에서도 LG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더 많은 야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BET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