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SK
한화 이글스가 7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팀 간 12번째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5승 4패로 SK가 우세하다. 마지막 경기는 7월 10일 대전에서 열린 주말 3연전이다. 한화는 김민우-김진욱-장시환 토종 선발진을 앞세워 SK를 2승 1패로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번 3연전을 통해 한화는 최하위 탈출을, SK는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한화에선 로테이션상 김범수의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ERA) 4.29를 기록 중인 김범수는 7월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3일 두산전 6이닝 무실점 -> 9일 롯데전 6이닝 4실점 -> 15일 KT전 5.2이닝 1실점 -> 21일 KIA전 3.2이닝 5실점으로 호투와 부진을 반복 중이다. 다만 선발 전환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활약이 나쁘지 않다. 6경기에서 2승 3패 ERA 4.26으로 불펜(ERA 4.34) 때보다 더 좋다.
SK에선 리카르도 핀토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5패 ERA 4.60을 기록 중인 핀토는 7월 들어 다소 힘이 빠졌다. 선발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가 1차례에 불과하다. 성적도 1승 1패 ERA 6.04로 지난 3개월 중 제일 안 좋다. 다만 한화에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핀토는 올해 한화전 2경기에서 2승 무패 ERA 2.84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22로 상대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한화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쉽지 않다. 23일 기준 6연패에 빠지며 지난 5월 18연패 악몽까지 고개를 든다.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방망이’다. 투수들이 그럭저럭 던져줘도 타선이 점수를 못 내니 이길 수 없다. 한화는 6연패 기간 한 번도 한 경기에서 3득점 이상 내지 못 했다. 23일까지 한화의 팀 타율은 0.237로 리그 최하위다. 1위 두산(0.301)과는 무려 7푼 차이다.
SK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선방하고 있다. 지난 주말 키움 3연전에서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기기도 했다. 키움은 23일까지 38승 29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특히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강해진 뒷심을 뽐냈다. 한화에는 ‘9위’ SK도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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