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무너지는 우승팀이 FC 서울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 모터스 vs FC 서울

전 K리그 우승팀이 위험에 처해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재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라이벌 울산이 3승점 차이로 1위에 오르도록 허용했다.

전북은 이제 꼴찌에서 2위에 있는 FC 서울을 상대하는데, 울산에 더 많은 격차를 허용할 위기에 있어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K리그 2020 배당은 전북이 확실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이후 그리 간단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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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전북은 여전히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곤경에 처해 있다. 이들의 무승 행진은 하위권 팀들인 성남 FC와의 홈 경기, 그리고 12경기에서 단 4승점만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3경기로 이어졌다.

전북의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팀에 실망했을 것인데, 이 우승팀이 두 경기에서 초반에 뒤쳐졌을 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 가장 득점력이 적은 팀들에게 점수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 두 경기 이전에 전북은 첫 10경기에서 단 5골만 허용했다.

갑자기 취약해진 수비 외에도 모라이스 감독은 공격에도 다소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들은 다소 부진하다. 미드필더 한교원은 5골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득점을 할 수 있는 공격수가 부족하다.

41세의 이동국은 6번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는 현재 부상을 당해 있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일관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아프리크 출신의 공격수인 라스 벨트비크가 FC 수원으로 이적하도록 허용한 뒤 조규성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이 22세의 선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만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 우승팀은 득점력을 회복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인데, 이번 시즌 큰 격차로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FC 서울을 상대하기 때문이다.

FC 서울은 패배의 길로 돌아왔다

FC 서울은 다시 연패에 빠져 있다. 이들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기면서 5연패를 끝내고 함께 고전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스에 3-3으로 무승부를 거둔 이후 이들은 부산 아이파크에 2-0, 포항 스틸러스에 3-1로 패하면서 10승점으로 수원과 함께 꼴찌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 전에서 전반전에는 서울이 리드를 하며 좋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포항이 후반전에 압박을 시작하면서 이 우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포항 전 패배는 FC 서울이 이번 시즌 3골 이상 내준 5번째 경기였다. 이들은 총 26골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으로 많은 골을 내준 팀보다 6골 많은 수치다.

그리고 경기장 반대쪽 끝에서 이들의 공격은 여전히 충분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단 10골만 득점했는데, 리그에서 3번째로 적다. 작년 10골을 넣으며 다득점 1위였던 박주영은 시즌 초반이 좋지 못한데, 9번의 출전에서 단 2골만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조영욱은 어느 정도 유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을 상대로 선취점을 얻어낸 뒤 이 21세의 선수는 이제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