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vs 보스니아
스위스 국가대표팀이 6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은 4월 기준 스위스가 19위로 보스니아(65위)를 앞서고 있다. 스위스는 1954년 자국 대회 이후 72년 만에 8강 진입을 정조준한다.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보스니아도 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쟁점
‘1위 후보’ 스위스, 기동력·균형 장점… 결정력 변수
B조 유력 1위 후보인 스위스는 유럽 예선을 무패(4승 2무, 14득점 2실점)로 통과한 남유럽의 ‘복병’이다. 코소보를 4-0, 슬로베니아를 3-0으로 꺾었고 스웨덴 원정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브릴 엠볼로가 4골을 몰아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고, 그라니트 자카는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잡아줬다. 지난달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도 엠볼로와 자카는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스위스 대표팀을 이끄는 무라트 야킨은 2022 카타르 대회 16강, 유로 2024 8강을 이끌며 큰 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엔트리는 경험과 기동력의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마누엘 아칸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버티는 수비진은 화려하진 않지만 단단함을 자랑한다. 중원에선 자카, 레모 프로일러, 데니스 자카리아 등 경험 많은 자원이 배치됐다. 여기에 아르돈 야샤리, 단 은도예, 노아 오카포르 등 젊은 피들이 힘을 보탠다. 뒷문은 그레고어 코벨이 맡는다.
변수는 결정력이다. 마지막 점검 무대였던 호주전에서 스위스는 60%가 넘는 점유율에 9번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하면, 기회를 내주게 된다.
보스니아, ‘불혹의 주장’ 제코가 이변 불씨 될까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돌아왔다. 복귀 과정은 극적이었다. 유럽 예선 H조에서 5승 2무 1패로 오스트리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PO)에서는 웨일스와 이탈리아를 모두 승부차기로 꺾었다. 특히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본선행을 확정한 건 이번 유럽 예선의 가장 큰 이변 중 하나였다. 다만 최근 평가전에서는 북마케도니아와 0-0, 파나마와 1-1로 비기며 운영 방식에 숙제를 남겼다.
세르게이 바르바레즈 감독이 이끄는 보스니아는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보스니아 A매치 최다 출전(148경기)·최다 득점(73골) 기록을 모두 보유한 에딘 제코는 올해 불혹이 됐지만 여전히 팀 중심을 지키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왕성한 활동량으로 힘을 보태면서 아마르 데디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측면·후방을 책임질 예정이다. 벤자민 타히로비치,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 등 젊은 자원들도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볼 이름이다.
스위스가 ‘한 수 위’ 팀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보스니아도 PO에서 남다른 근성을 보여줬다. 어느 쪽이든 한 방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전적
두 팀이 국제 무대(이하 월드컵, 지역 대항전, 친선전 등 포함)에서 만난 건 2016년 친선전이 유일하다. 스위스 홈에서 열린 경기는 원정팀 보스니아의 2-0 승리로 끝났다. 스위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준수하다. 보스니아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3무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스위스가 1승 3무 1패, 보스니아가 2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스위스 1.58, 무승부 3.76, 보스니아 5.40으로 스위스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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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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