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vs 브라질
항상 브라질에서 뛰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왔다.
좋은 시기와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이 이름에 대한 매력은 다른 팀이 비할 수 없는 화려함과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또한 우승을 노리는 열망을 가진 팀을 상대할 때뿐 아니라 친선경기나 승패가 결정난 경기에서도 언제나 승리가 기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남미 강팀 간의 격돌을 앞두고 친선경기나 승패가 결정난 경기와는 거리가 먼 월드컵 2026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5회 월드컵에서 우승한 강력한 브라질을 꺾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이다.
영향력 있는 주장인 카세미루와 대표적인 선수로 여겨지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짐에도 이들은 모두가 모범으로 생각하며 다른 팀들이 엇비슷해지기를 바라는 나라다.
두 나라 간에는 몇 번의 주고받는 경기가 있었는데, 주로 콜롬비아가 축구적으로 위협을 가해 온 지난 30년 동안 치러졌기에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월드컵 2026 하이라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쟁점
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어디를 응원할 것인가?
최근 콜롬비아와의 5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브라질일까, 혹은 CONMEBOL 2026 월드컵 예선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단 1승만 거둔 콜롬비아일까?
9월 베네수엘라에 1-0으로 근소한 홈 승리를 거둔 뒤 이들은 칠레, 우루과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후자 두 팀을 상대로 단 1승점만 얻은 것은 지난 달이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마테우스 우리베의 골로 우루과이 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얻을 수 있었지만, 87분에 나온 골키퍼 카밀로 바르가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이후 다윈 누녜스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1승점을 확보했다.
며칠 뒤 이들은 페널티킥 걱정이 더 많았는데, 에콰도르에 무득점 무승부를 거둘 때 자신들의 승부차기를 실축하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는 큰 실망거리였지만 만회했고 지난 15경기에서 무패(10승 5무) 중에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라이트백 산티아고 라이아스는 부상으로 빠졌으며, 그렇기에 FC 신시내티의 팀 동료인 예르손 모스케라는 수비 4인방 중 오른쪽을 담당할 것이며, 카를로스 쿠에스타는 예리 미나보다 먼저 센터백 자리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공격수 마테오 카시에라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는 그의 아버지가 납치 12일 뒤 풀려난지 단 1주일도 되지 않아 팀에 소집되었다.
홈 볼리비아 전 승리와 9월 원정 페루 전에서 승리한 브라질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우루과이에 2-0으로 패하기에 앞서 지난 달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데르송은 발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 네이마르, 카세미루, 히샬리송, 에데르 밀리탕과 함께 결장하는데, 가브리엘 제수스는 근육 문제로 아스널의 최근 5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팀에 소집되었다.
남미 예선 4팀은 단 1승점 차이만 보이고 있는데,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4전 4승(12승점)으로 순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팀은 어느 정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될 것이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와 함께 브라질은 7승점이며 콜롬비아는 6승점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패하지 않고 있지만, 3무로 단 1승을 거두는 데에 그쳤다.
전력을 다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이다.
전적
브라질은 21승, 무승부는 11번이었으며 콜롬비아는 세 번 승리했다.
이들의 역대 첫 경기는 1945년 코파 아메리카였는데, 당시 첫 월드컵 우승까지 13년을 남겨두고 있을 때 3-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엘레누 지 프레이타스, 제이미, 조르지뉴 세실리아누가 전반전에 득점했다.
약 40년이 지난 1985년 5월에 콜롬비아는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들의 보가타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1-0으로 승리한 것은 빅토르 루고의 득점으로 나왔다. 이는 콜롬비아의 단 3승 중 하나였으며, 유일한 공식 경기 승리는 1991년과 2015년 코파 아메리카였다.
가장 높은 무대에서 치른 경기는 2014 월드컵으로, 홈 팀이 첼시의 과거와 현재에 힘입어 8강에서 2-1로 승리했다.
티아고 실바가 선취점을 넣었고 이후 다비드 루이즈가 장거리 프리킥으로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콜롬비아는 로드리게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좁혔다.
제임스의 대회 6호 골은 그가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또한 페루의 테포필로 쿠빌라스(1970년부터 1978년 대회까지) 이후 처음으로 첫 월드컵 5경기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두 나라는 1달 동안 두 번 맞붙은 것이 마지막으로, 2년 전 월드컵 예선전이었다. 당시 바랑키야에서는 무득점 무승부였고 이후 상파울루에서는 현재 웨스트햄에 있는 루카스 파케타가 유일한 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이 1-0으로 승리했다.
베팅 팁
SBOTOP 월드컵 2026 배당은 여러 면에서 브라질이 앞설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반전 우세는 2.82, 전반전 아시안 핸디캡 -0.25는 2.25, 승리는 2.20, 아시안 핸디캡 -0.50은 2.21이다.
콜롬비아 역시 매력적인 배당이 걸려 있는데, 전반전 우세는 3.80, 전반전 아시안 핸디캡 +0.25는 1.66, 승리는 2.87, 아시안 핸디캡 +0.25는 1.95다.
브라질의 1-0 승리는 5.40의 배당을 보이며, 지난 번 콜롬비아에서와 같이 무득점 무승부가 나오는 데에는 6.20의 배당이 걸려 있다.
득점 선택지는 다양한데, 2.25골 이상은 2.19, 총 0-1골은 2.29, 2-3골은 1.85, 4-6골은 5.20이다. 콜롬비아는 최고의 팀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치열하고 긴장감 있는 경기가 될 것이기에 무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별 (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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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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