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잉글랜드 vs 미국의 세 번째 맞대결은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인가?

잉글랜드 vs 미국

잉글랜드와 미국은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로 맞붙는다. 첫 두 번은 승리하지 못한 잉글랜드에게 잘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이들은 1950년에 미국에 패했고 2010년에는 비겼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월드컵 2022에서 세 번째 경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를 바랄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들은 B조 개막전에서 이란에 6-2 대승을 거둔 뒤 기세등등하다. 그리고 월드컵 2022 배당은 이들이 미국을 이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16강 진출이 확실시될 것이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미국이 가진 위협을경고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쟁점

케인의 발목이 잉글랜드의 걱정거리다

잉글랜드는 이란을 6-2로 꺾으면서 월드컵 2022 대회를 멋지게 시작했다. 주드 벨링엄이 선취점을 넣고 중원을 장악하면서 멋진 활약을 펼쳤고, 부카요 사카가 2골, 그리고 해리 케인은 2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인상적인 경기를 감안하면 잉글랜드의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미국을 상대로도 같은 선발 라인업을 출전시킬 수 있었다.

해리 케인은 미국을 상대하는 이란의 다음 월드컵 2022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 해리 케인은 이란과의 월드컵 2022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케인 역시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월드컵 2022 업데이트는 케인이 발목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지 예방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잉글랜드 주장의 건강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미국 전에 결장하게 된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떤 공격수를 선택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칼럼 윌슨은 모두 이란 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래시포드는 골을 넣었고 윌슨은 잉글랜드의 6번째 골인 잭 그릴리쉬의 득점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펄스 나인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필 포든 역시 미국 전에서 잉글랜드 공격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케인과 별개로 해리 매과이어도 이란 전에서 다쳐 출전 여부가 다소 불확실한 가운데 카일 워커는 출전 시간이 적어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이 빠진다면 에릭 다이어가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다.

풀리시치를 향한 득점 압박

미국 남자 대표팀은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2022를 시작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들은 웨일스 전에서 티모시 웨아의 선취점 덕분에 1-0으로 앞섰지만, 가레스 베일에게 후반전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웨일스와 1-1로 비겼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웨아의 득점에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 첼시 선수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미국 팀 전체로 봐도 6번의 슈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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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중앙 공격수의 부재가 미국의 명확한 문제인데, 잉글랜드를 상대로 더 나은 활약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다시 한 번 풀리시치에게 가해질 것이다. 하지만 웨일스 전보다 더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기에 이는 힘든 도전이 될 것이다.

반면, 미국은 웨스턴 맥케니와 유누스 무사가 웨일스 전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됨에 따라 미드필더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들 중 한두 명이 빠지는 것은 미국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인데, 만약 미국이 잉글랜드의 재능 있는 미드필더에게 압박을 가하려면 타일러 애덤스가 최대한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맥케니와 무사가 빠지면 애덤스의 리즈 팀 동료인 브렌든 아론슨과 켈린 아코스타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