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는 전체적인 경험과 각 팀의 재능을 고려하면 월드컵 2022에서 가장 치열한 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우승후보 스페인과 독일은 월드컵 2010 준결승을 재현할 것인데, 아마도 많은 월드컵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 것이다. 하지만 일본과 코스타리카 역시 본선 진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SBOTOP 축구팬들은 여기서 언급할 선수들의 이름에 익숙할 것인데, 이들 모두 유럽의 5대 리그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의 명단에 관한 아래 글을 살펴보자.
페드리, 스페인
페드리는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핵심 선수다. 2021 골든 보이를 수상한 그는 화려한 유로 2020 시즌 이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당시 그는 자신의 이적 가치를 엄청나게 높였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그의 총 득점은 두 골에 그치면서 다소 초라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재능에서는 기대할 것이 많다.
이 바르셀로나의 젊은 선수는 2021년 3월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면서 스페인 성인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현재 14번 출전했고 여전히 성인팀 소속 첫 득점을 노리고 있다.
그의 빠른 발과 볼을 다루는 능력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로 만들었으며, 사비 감독은 이미 그를 전 동료였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비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앳된 얼굴에 속으면 안 되는데, 끈질기기도 하며 필요할 때는 지저분한 역할을 도맡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비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가 가비와 함께 조만간 미드필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를 확실히 믿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자말 무시알라, 독일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독일에도 흥미로운 젊은 미드필더들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자말 무시알라다.
바이에른의 이번 시즌 첫 14경기에서 6골 6도움으로 12골에 관여한 무시알라는 전 분데스리가 우승팀에서 스타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이번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난 뒤 꼭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한때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팀 소속이었지만, 결국은 그가 태어난 독일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이 19세의 선수는 2021년 3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으며, 유로 2020 당시 주요 대회에 출전한 최연소 독일 선수가 되었다.
게다가 무시알라는 이미 17번 출전했는데,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었던 한시 플릭이 그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보여준다.
쿠보 타케후사, 일본
고작 2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쿠보 타케후사는 이미 라리가에서 3년 동안 활약하며 많은 축구 경험을 쌓았는데, 월드컵에서 자신과 일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쿠보는 이번 여름 영구이적 계약을 체결한 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으며, 빠르게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일본에서 쿠보는 2019년 6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2020 올림픽에서 남아프리카를 상대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현 시점에 19번 출전했다.
체격이 그의 핵심 강점은 아니지만 그의 기술력은 작은 체구를 보완한다. 만약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쿠보는 빠른 속도와 기술로 수비수를 헤집을 수 있기에 상대 감독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
쿠보는 도안 리츠와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격 트리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조엘 캠벨,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2014년에 8강까지 진출했던 것처럼 월드컵 2022 배당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만약 이 중미 국가가 카타르에서 비슷한 성적을 내려 한다면 이들의 기회는 조엘 캠벨에게 달려 있다.
여기에서 언급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캠벨은 전성기를 지나고 있기에 이번 기회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이 30세의 선수는 2011년 3월 처음으로 성인팀에 차출되었고, 이후 118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의 공격수였던 그는 코스타리카의 예선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자메이카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고, 거기서 그는 결국 뉴질랜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골을 넣어 3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베테랑 골키퍼인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캠벨은 다시 한 번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이끌 것이다. 스페인, 독일, 일본은 코스타리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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