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우루과이가 카타르 진출권을 겨냥한다

우루과이 vs 페루

예선전에서 고전한 끝에 우루과이는 월드컵 2022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페루 전에서 승리하고 칠레가 선두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우루과이는 남미 지역의 네 번째 카타르 월드컵 자동 진출권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었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알론소 신임 감독 지휘 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는 감독 부임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월드컵 2022 배당은 그의 팀이 페루를 상대로 현저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우루과이는 상대를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이들 역시 승리가 절실한데, 이기게 된다면 우루과이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쟁점

우루과이는 점차 호전되고 있다

승리 없이 5경기를 치르면서 4연패를 당한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에 연승을 거두면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베테랑 감독인 오스카 타바레즈의 후임으로 부임했고, 이 46세의 감독은 우루과이 감독으로서의 임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알론소 감독은 운이 좋았는데, 전설적인 공격수 듀오인 루이스 수아레즈와 에딘손 카바니를 모두 출전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국가대표로 합산 258경기에 121골을 넣었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만 없다면 그와 카바니는 여전히 이번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와 카바니 외에 알론소 감독은 또한 젊은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공격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20세의 펠리스트리에게 첫 두 번의 출전 기회를 주었으며,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는 베네수엘라에 4-1 승리를 거둘 때 멋진 월드컵 2022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며 그 믿음에 바로 부응했다.

월드컵 2022: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는 페루 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베네수엘라와의 월드컵 2022 예선전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경기장 반대편에는 베테랑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무릎 부상에서 화복한 뒤 팀의 최후방을 지키고 있다. 주장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는 무슬레라 앞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는 오른쪽 수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페루는 또 다른 조직적 활약을 보여야 한다

페루의 월드컵 결승 연속 진출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다. 1월에 콜롬비아에 대승을 거둔 뒤 이들은 3위 에콰도르에 단 1승점만 따내면서 5위에 그쳤는데, 이는 4위이자 본선 자동 진출권을 갖고 있는 우루과이에 1승점 뒤진 것에 불과하다.

히카르도 가레카 감독의 팀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재 팀에서 단 한 명의 선수(셀타 비고의 레나토 타피아)가 유럽 상위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가레카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단순 합산한 것 이상의 역할을 하고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팀으로 변모시키는 좋은 성과를 냈다.

MLS의 DC 유나이티드 소속인 에디손 플로레스는 최근 두 번의 예선전에서 모두 득점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는데, 그로 인해 그는 다른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쿠에바와 함께 국가대표 15골을 기록하면서 현재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되었다. 쿠에바는 이번 예선전에서 5골을 넣으며 페루의 다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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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은 예선전에서 페루의 큰 문제점 중 하나였는데, 특히 역대 최다 득점자인 파울로 게레로와 헤페르손 파르판이 더 이상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16번의 예선 경기에서 단 17골에 그쳤는데, 이는 남미에서 네 번째로 적은 득점이다. 지안루카 라파둘라가 여전히 게레로의 중요한 역할을 대신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페루는 득점력이 있는 미드필더 플로레스, 쿠에바, 안드레 카릴로(86번 출전에서 11골)가 다시 큰 활약을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