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세리에A 팀들은 심각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발로 비롯된 폐쇄조치 완화에 따라 5월 4일 월요일에 훈련에 복귀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현재 개별 훈련이 허용되었으며, 5월 18일에 팀 훈련 재개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은 훈련 동안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경기장 절반에 단 한 명의 선수만이 훈련을 할 수 있다.
사수올로는 공식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첫 팀이었으며, 다른 세리에A 팀인 로마, 나폴리, 인테르 밀란은 곧 뒤이어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세리에A 훈련이 재개되면서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돌아온다
전 세리에A 우승팀이자 현재 1위인 유벤투스는 최근 훈련 재개를 앞두고 해외에 있는 선수들을 소집했다.
곤살로 이과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미 케디라, 보이치예흐 슈쳉스니, 더글라스 코스타와 같은 선수들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귀국했던 선수들이었다.
해외에서 오는 선수들은 훈련 시작 전에 14일 동안 격리되어야 할 것이다. 호날두는 월요일에 고향인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에서 토리노로 막 돌아왔으며, 그의 2주 동안의 격리를 시작할 것이다.
호날두는 세리에A가 중단되기 하루 전 마데이라로 향해 뇌졸중에 걸린 어머니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봉쇄 조치로 인해 그는 가족과 함께 마데이라에서 지난 두 달을 보냈다.
35세의 이 선수는 리그 중단 이전에 또 한 번의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22경기에서 21번의 리그 득점을 올리며 세리에A 2020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반면 이미 이탈리아에 있었던 유벤투스 선수들은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구단 측은 이미 선수들의 훈련 재개에 앞서 검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블레이스 마투이디, 파울로 디발라, 다니엘레 루가니의 세 선수가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모두 완치되었다.
체육부는 여전히 세리에A 재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개별 훈련 복귀는 리그 재개를 위한 유의미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체육부의 빈센조 스파다포라 장관은 팀들이 5월 18일에는 훈련을 하도록 허용했지만 여전히 세리에A의 재개 일정이나 심지어 재개 여부에 대해서도 확실한 것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나는 이상한 글을 읽고 있지만 내가 늘 축구에 대해 언급했던 5월 18일까지 팀 훈련 재개는 금지된다는 것과 비교해 바뀐 것은 없다. 리그 재개? 현재로서는 안 된다.”라고 스파다포라 장관은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탈리아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나라들 중 하나였기에 이들이 세리에A 재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들은 여전히 선수를 지키기 위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시즌 재개에 동의하기 전에 또 발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라치오는 체육부의 세리에A 관련 발언에 반발했다
스파다포라 장관의 말에 대해 라치오의 스포팅 디렉터인 이글리 타레는 정부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시즌 취소 권한이 없으며, 비록 올해 말이 되더라도 가능할 때 시즌이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레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이번 주 체육부에서 지시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그것은 그의 소관이 아니다. FIFA, UEFA, FIGC는 이 리그가 올해 내에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만약 6월에 리그가 다시 시작되지 않는다면 가능할 때 그렇게 할 것이다. 또한 8월과 9월도 가능한데,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2월에 열린다는 점도 이점이 될 것이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은 다음 시즌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라치오는 당연히 시즌 재개를 원하고 있다. 라치오는 우승에 대한 유벤투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팀이다.
이들은 2018년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팀 역사상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훨씬 가슴아픈 일이 될 것이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팀은 지난해 9월까지 리그에서 무패하면서 유벤투스에 단 1승점 뒤져 있었다. 이들은 작년 12월 리그와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유벤투스에 두 번 승리했다.
하지만 라치오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세리에A 2020 승률은 여전히 더 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벤투스에 기울어 있다. 그래도 SBOBET 세리에A는 이 흥미로운 우승 경쟁이 머지않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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