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2-1 AC 밀란
유벤투스가 스타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하게 되면서, 세리에A 우승을 이미 챙겨간 듯하다.
SBOBET 팬들은 발롱도르 5회 수상자가 벤치에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을 했지만, 막스 알레그리 감독은 그를 선수단에서 완전히 제외시켰다.
주중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분명했지만, 유벤투스가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를 뺀 것은 이들의 수준에서도 충분히 일찌감치 우승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호날두의 유무에 관계없이 세리에A 우승 예측은 오직 한 팀만을 가리키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전에 26승 3무 1패를 하고 있었다.
이것은 2011년 유벤투스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밀란에게는 불길한 징조였고, 좋은 경기를 하던 시절로 시간을 돌리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원정 팀의 골키퍼인 페페 레이나가 크로스를 향해 달려들 때까지 17초밖에 지나지 않았고, 이후 밀란은 반격하며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빠른 속도로 공격에 나섰다.
홈 팀은 전반전에 엠레 잔이 빠졌고, 사미 케디라가 심장 수술 후 첫 경기에 나섰다.
기회는 많았고, 프랑크 케시에의 슛이 크게 빗나가고 밀란은 알렉스 산드로의 핸들링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전반 종료 6분 전 피아텍이 득점을 올릴 때까지 교착 상태는 타개될 기미가 없었다.
이번 주 동료 모이스 킨으로 인해 불거진 인종 차별적 문제와 관련하여 ‘스스로를 나쁘게 표현’했다고 언급한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공을 패스하고 티에무에 바카유코가 반칙을 당하면서 이 폴란드 선수가 킥을 준비했다.
이 유능한 공격수로부터 또 하나의 세리에A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순간이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부상으로 인한 자리를 메운 스페인 골키퍼 레이나가 마리오 만주키치의 발리슛을 손가락으로 쳐내면서 유벤투스의 동점 기회는 날아갔고, 전반전은 시작되었을 때와 비슷한 분위기로 끝날 것 같았다.
피아텍은 후반전 초에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를 향해 슛을 날리면서 밀란이 2점차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 했고, 이번 시즌 초반을 잊을 수 있는 하루를 만들려 했다.
잠시 후 이들의 리드는 불필요하게 지워지고 말았다.
마테오 무사치오는 파울로 디발라에게 잘못된 타이밍에 태클을 했고, 이 아르헨티나 선수는 페널티킥으로 레이나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했다.
한 시간이 지났고, 경기는 계속되었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압박하기 시작했는데 밀란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막기 위해 수비진을 강화했고, 피아텍은 계속해서 공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킨은 골을 넣었지만 그가 수비수에게 반칙을 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슛은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꽤 힘든 조치를 받고 한 주 뒤,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유망한 십대 선수였다.
6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다비데 칼라브리아는 상대편을 향해 공을 날렸고, 미랄렘 퍄니치가 공을 가로채 킨에게 패스했고, 그는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이것은 구단과 국가대표로 뛰는 동안 성공시킨 다섯 번째 득점이었다.
나폴리가 내일 제노아에 패하게 된다면 유벤투스는 8시즌 연속으로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알레그리 감독은 세리에A 5연속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감독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비록 여전히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의 총 7연속 우승에는 1개 못 미치지만)
유벤투스는 노래만 부르면 되고, 이제 또 한 번의 우승 문턱에 다가서 있다.
주요 지표
유벤투스는 2013-14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 기록한 총득점(102골)을 경신할 수 있다. 이들은 또한 한 시즌 최다 원정승인 인터 밀란의 15승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지안프란코 레온치니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 완장을 착용했다. 어제 작고한 79세의 전 유벤투스 선수는 이 토리노 구단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다.
이번 경기는 알레그리 감독이 31번째로 선발 출전 명단을 바꾼 경기였다.
유벤투스는 2011년 1월 파르마에 4-1 패배(전반전에도 1-0으로 뒤져 있었다)한 이후 전반전에서 뒤져 있는 경기에서 7경기 연속으로 패하지 않고 있다. (3승 4무)
피아텍은 밀란에서 13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다음 일정은?
유벤투스는 이제 리그 우승을 뒤로 하고 챔피언스리그 아약스 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8강전 두 경기는 다음 주 오늘 SPAL 전 앞뒤로 일정이 짜여 있다.
밀란은 이제 라치오를 홈에서 맞은 뒤 다시 밀라노에서 원정 경기를 펼치며, 1차전이 0-0으로 끝난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다시 라치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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