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이상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은 2019년 8월에 시작된 지 거의 1년 만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가장 역사적인 시즌이기도 했는데, 리버풀이 30년 만의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머지사이드의 몇몇 사람들은 이 날이 결코 오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주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18승점이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SBOBET의 프리미어리그 2020 배당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우승 후보로 점쳤으며, 2020/21 시즌에도 같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큰 격차로 리버풀이 우승한 것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몇 번의 끔찍한 실패와 더불어 잉글랜드 최고의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는데, 가장 큰 이야기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자.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대한 경쟁은 세 팀이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면서 접전이 벌어졌다. 첼시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출전을 확정지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가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한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되었다. 이 긴장된 일요일 오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맨유가 유럽 최고의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반면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췄을 때 이들의 기회를 완전히 놓치게 되었다.
한때 레스터는 5위와 14승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COVID 19가 이들의 승승장구하는 활약을 멈춰세웠다.
빌라의 후디니가 활약했다
리그 중단 이후 꽤 놀라운 프리미어리그 2020 결과 중 하나는 아스톤 빌라가 최근 역사상 가장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었다. 딘 스미스 감독의 팀은 중단 이전에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2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으로 패한 것은 이들의 종말을 확인시켜주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4경기에서 8승점을 따낸 것은 이들이 1승점 차이로 생존할 수 있게 했다.
본머스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에 합류했고, 왓포드는 마지막 날 아스널에 패하면서 여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왓포드가 증명한 것처럼 한 시즌에 감독을 세 번 바꾸는 전략은 결국 뒤통수를 치는 결과라는 것이 밝혀졌다. 나이젤 피어슨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2015년 레스터 시티를 거의 강등이 확정된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해낸 것처럼 어떻게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남겨둘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를 두 경기만에 경질시킨 것은 왓포드 이사회의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정신나간 조치였다.
골든 부츠
33세의 제이미 바디는 사우샘프턴의 대니 잉스와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보다 한 골 앞선 23골로 마무리하며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는 그의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레스터의 헌신적인 이 선수에게는 위안이 될 것이며, 그는 또한 프리미어리그 100득점을 달성했다.
골든 글러브
2019/20 시즌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은 맨시티가 강등권에 처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완파한 뒤 16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친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에게 주어졌다.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와 함께 에데르송은 유럽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하나인데, 하지만 영광스러운 언급은 번리가 브라이튼을 마지막 날에 막아내지 못하며 1-2로 패하면서 에데르송에게 밀려난 번리의 닉 포프에게 주어져야 할 것이다.
15번의 무실점 경기는 중위권 팀의 골키퍼에게는 어느 정도의 성과가 될 것이며, 포프가 유로 2021에서 잉글랜드의 1번이 될 가능성은 이 주 동안 더욱 강화되었다.
올해의 선수
축구 기자 협회는 리버풀의 주장인 조던 헨더슨을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올해의 선수로 발표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을 30년 만에 첫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뛰어난 시즌을 보냈으며,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 동안 눈에 띄게 고전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 왔다.
프로축구협회는 아직 올해의 선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케빈 데 브라위너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 에이스 미드필더는 이번 시즌에도 13골을 기록하며 기록을 깨트릴 분위기를 조성했는데, 여기에는 올해의 골 후보 몇 개가 포함되며, 20개의 엄청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UEFA 금지 조치가 뒤집히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데 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더욱 줄어들었는데, 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이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한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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