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강을 노리고 있다

풀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4위와 11승점 차이를 보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단지 2승점만을 남기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것을 관리해 왔지만, 이들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첼시를 바라보며 상위 4강에 진입하려 하고 있기에 여전히 그의 임무는 끝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리그 1위인 맨시티와 이번 주에 경기를 펼치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강에 진입하고 첼시의 자리를 내려 앉힐 기회를 맞고 있다.

풀럼은 강하게 반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대부분 풀럼이 패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쟁점

선수의 기량이 중요한 맨유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그동안 9승 1무를 기록하였으며, 25득점을 올렸다.

놀랍게도 이들은 그동안 실점하지 않은 경기가 4경기나 되며, 지난 주 번리와의 충격적인 2-2 무승부에서 유일하게 1점 이상을 허용했다.

아마도 맨유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이들이 역습 축구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무리뉴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감독으로 재임 시절 시행했던 방어 전략, “Park the Bus (극단적 수비)”와 크게 대조적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리처드 페이가 인용했던 바와 같이, 솔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리그 최고의 역습을 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경기당 0.18의 경기 중단 이후 맨유는 이제 1.13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1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이다.

맨유의 새롭고도 재미있는 경기 스타일은 최근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날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마르쿠스 래쉬포드는 폴 포그바가 수비진을 넓게 벌린 이후 유일한 득점을 터트렸고, 앤서니 마샬은 아스날을 상대로 FA컵에서 1-3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것이 맨유에게 유일하게 좋아진 경기는 아니다.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선수들의 질은 출전 명단을 짜는 데에 중요한 기준이 되어 왔다.

로멜루 루카쿠는 풀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경기에 나서는 데에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다. — 로멜루 루카쿠가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불만스러워 보인다

팀의 주요 공격수로 낙점된 로멜루 루카쿠가 후보로 내려갔다. 이 벨기에 출신 선수는 솔샤르 감독의 지휘 하에 단 한 번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을 했으며, 이는 마르쿠스 래쉬포드와 앤서니 마샬에게 이들의 기량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무리뉴 감독 시절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던 폴 포그바 또한 인상적이었다. 그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고, 왜 맨유가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그토록 많은 비용을 지불했는지를 증명했다. 이 월드컵 우승을 거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는 11득점과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후안 마타, 필 존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같은 선수들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실망적이었고, 그 결과 최근 승리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보 선수로 앉아 있었다.

솔샤르가 그의 스타팅 멤버에게 사용하는 방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기에, 맨유가 쉽게 패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풀럼에게는 어두워 보이는 미래

맨유가 부흥기를 누리는 동안, 풀럼은 빠른 속도로 퇴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당장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보인다.

최근 리그 19위에 머무르면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팀은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데에 3경기나 벗어나 있다. 그리고 이만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은데, 특히 2018-19 시즌에서 25경기 중 오직 4승만을 거둔 팀에게는 더욱 그렇다.

풀럼에는 전 뉴캐슬 선수인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라는 믿을 만한 득점원이 있다. 이 세르비아 출신 선수는 현재 리그 10득점을 기록했으며, 그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2019년 첫 1부리그 승리를 기록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2019 하이라이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럼의 수비는 이들이 리그 최하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남아 있기에 다소 의구심이 든다. 이들은 이미 55실점을 허용했으며, 실점 2위 팀보다 9개나 많은 수치다.

다른 어떠한 구단도 50실점 이상을 한 구단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