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연승’ 리버풀 vs ‘7경기 무패’ 첼시… 웃을 팀은 누구

리버풀 vs 첼시

리버풀이 10월 21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리버풀은 원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점 차로 제압,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디오구 조타의 골을 지켜내며 리그 4연승, 공식전 6연승을 신고했다. 첼시는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기며 공식전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콜 팔머-노니 마두에케 듀오가 이번에도 득점을 합작했다.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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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7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9분 코디 각포의 패스를 받은 디오구 조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팰리스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반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교체 투입된 비테슬라프 야로스가 몇 차례 중요한 선방으로 무실점을 지켰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공식전 6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알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대신 출전이 예상되는 퀴빈 켈러허는 25살 어린 나이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22년 첼시와의 EFL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이끌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이후 켈러허의 선방 지수(유효 슈팅 내 기대 득점－실제 실점)는 2.9골에 달한다. 공격에선 모하메드 살라가 올해도 변함없이 팀 주포로 활약하며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첼시와 치른 홈 10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평균 2.5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도 상승세다. 리버풀은 켈러허의 선방 능력과 리그 최소 실점(2실점)을 기록 중인 수비진을 통해 알리송의 공백을 최소화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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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6일 스탬퍼드 브리지 홈에서 열린 EPL 7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노팅엄과 일진일퇴를 주고받으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 4분 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8분 뒤 노니 마두에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첼시는 마두에케의 득점 이후 노팅엄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과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체제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4위에 올라 있다. 공격진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팔머-마두에케는 이번 시즌 EPL에서 서로에게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듀오로, 두 선수의 호흡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팔머는 19일까지 6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15번의 도움 기회를 창출했는데, 이 가운데 4개를 마두에케에게 제공했다.

잘나가는 첼시의 약점은 수비다. 올 시즌 리그에서 평균 1.14실점을 기록, 안정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쿠쿠렐라, 포파나가 경고 누적으로 리버풀전 출장이 불가능하다. 변수는 원정 성적. 올 시즌 리버풀과 유일하게 원정 100% 승률(3전 3승)을 자랑하고 있다. 첼시가 수비 불안을 딛고 ‘원정 전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2승 49무 65패로 리버풀의 우세다. 최근 5경기(이하 리그, 리그 컵, FA컵, 클럽 대항전 일정 포함) 맞대결 성적도 2승 3무로 리버풀이 앞서고 있다. 리버풀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첼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리버풀이 5승, 첼시가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