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많이 보는 리그이며,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지난 4주 동안 유로 2024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잉글랜드가 결승전에서 보인 모습은 잉글랜드 1부리그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놓았다.
분데스리가 스타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주전으로 나섰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팀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의 스타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선보였는데, 우승팀의 주전 명단을 포함해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 다섯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로드리: 스페인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었는데, 첼시의 윙백 마크 쿠쿠렐라가 미켈 오야르자발에게 올린 크로스가 후반 결승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은 미드필더의 핵심 로드리였다. 이 28세의 맨체스터 시티 스타는 전반전에 절뚝거리며 결승전을 마치지 못했는데, 이는 잉글랜드에게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로드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셀러브레이션의 중심에 있었다.
유로 2024 배당은 스페인이 8강에서 독일을 꺾을 때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스페인은 이 미드필더 에이스가 대회 내내 압도하며 우승을 향해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 세계 최고의 수비수이며, 스페인이 우승후보 중 하나로 시작할 2026 월드컵에서 확실히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콜 팔머: 잉글랜드
결승에서 패한 팀은 SBOTOP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은 팀이었으며, 이들은 단 한 걸음이 부족했다. 대회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서 멀어지면서 경기를 뒤집는 교체 선수들이 투입되었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는 스위스와의 승부차기에서 인상적인 슛으로 득점했으며,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 멋진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팬들이 가장 자주 외친 교체 선수는 첼시의 스타 콜 팔머였다. 그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편하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고 얼음같이 냉정한 모습으로 콜드 팔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경기력도 좋았는데, 팔머는 결승전에서 아래쪽 구석으로 슛을 꽂아넣으며 잉글랜드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는 2026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덴마크
대회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하나인 에릭센의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유로 2021이 열린 코펜하겐에서 그가 쓰러진 것으로 인한 공포는 축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고, 모두들 그가 브렌트포드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며 기뻐했다. 독일에서 맨유의 스타를 보는 것은 눈을 시리게 만들었으며, 슬로베니아에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덴마크의 대회 선취점을 넣었을 때 그는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경기 이후 에릭센은 기뻐하며 말했다. “이번 유로에서 내 이야기는 지난 번과 다르다. 나는 경기에 나서면서 자신감을 느꼈으며 경기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유로에서 결코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 골로 팀에 도움을 주어 기쁘다.”
이번 대회 최고의 유로 2024 뉴스 중 하나이자 진짜 해피엔딩을 보여준 것 중 하나였다.
윌리엄 살리바: 프랑스
아스널의 고정 센터백 살리바는 프랑스의 실망스러운 대회 와중에도 언제나처럼 좋았고, 디디에 데샹 감독의 팀에서 고액 연봉 공격수들이 골문을 열지 못하는 동안 수비를 견고하게 걸어잠그면서 꾸준히 프랑스 최고의 선수였다. 스페인의 공격 3인방인 라민 야말, 니코 윌리엄스, 알바로 모라타를 상대로 보인 엄청난 수비는 살리바가 프랑스의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했고, 그는 악명 높은 프랑스 스포츠 신문 레퀴프의 비난도 면할 수 있었다.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는 유로 2024에서 보인 활약에 대해 레퀴프에게 4/10점을 받았으며, 주장 킬리안 음바페는 3/10점이었다.
살리바는 6/10점을 받았다. 그 상황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인지 알 수 있다.
파비안 셰어: 스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윙백 셰어는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하나였는데, 그의 다재다능함과 강함, 그리고 스타일의 완벽한 조합 덕분이었다. 그는 거칠게 경합하며 혼전에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상당히 많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셰어는 공격으로 나설 때도 위험한 선수인데, 강력한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예리한 패스를 공급하기도 하는데, 잉글랜드 전에서 브릴 엠볼로가 득점할 수 있게 했고, 스위스는 잉글랜드를 꺾고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단 몇 분만 남겨놓고 있었다. 이들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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