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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페리시치는 크로아티아의 비밀 병기다

크로아티아 2-1 웨일스

그를 보면 볼수록 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호세 무리뉴가 지난 여름에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려 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가져온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시예크의 스타디온 그라드스키에서 치른 경기는 그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증명해 보였다.

경기 하이라이트

웨일스는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0 예선전에서 데이비드 브룩스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크로아티아와 웨일스 간의 유로 2020 예선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경기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의 맞대결에 대한 이야기들이 집중되어 있었다.

SBOBET에 수집된 많은 보도에 의하면 베일은 잉글랜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유력하며 모드리치는 그가 홀로 유로 2020 예선전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에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경계하고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론 램지, 제임스 체스터, 폴 듀멧은 모두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했다.

크로아티아의 경우 바르셀로나의 이반 라키티치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안테 레비치 없이 경기에 임했지만 페리시치가 이끄는 다른 선수들도 충분한 자질을 보여주었다.

지표 상으로는 이번 경기가 유로 2020 예선에 있어 웨일스에게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크로아티아는 E조 탑 시드를 차지하고 및 세계 랭킹 5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양 팀은 유로 2020 예선전의 이번 경기가 다가오는 여름 경기에 중요한 할을 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페리시치보다 나은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30도 내외로 온도가 측정되면서 웨일스의 감독 라이언 긱스는 자신의 팀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었고, 이들이 ‘파고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그렇게 일찍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고, 사람들은 이들의 실수가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베일을 시작으로 해리 윌슨은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것은 크로아티아가 지난 11경기에서 무패하고 있었던 경기장에서 페리시치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로 이어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팀의 돌파구를 마련했는데, 원정 팀의 허술한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제임스 로렌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런 더위 속에서 두 팀 모두 전반전 중반에 휴식 시간을 가졌지만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을 때 웨일스는 여전히 뜨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번의 큰 기회가 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긱스 감독의 팀에 주어졌다.

젊은 댄 제임스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 윌슨에게 패스했고, 다음으로 윌 바울크스에게 기회가 돌아갔지만 이 미드필더의 슛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초 크로아티아는 기회를 잡았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슛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고, 웨인 헤네시 역시 슛을 날렸다.

다시 한 번 수비진이 무너졌고, 이번에도 페리시치가 낮은 슛을 예리하게 성공시켰다.

페리시치는 젊은 코너 로버츠를 괴롭혔고, 1시간이 되었을 때 3-0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베일은 계속해서 팀을 이끌고 웨일스의 공격을 감행했는데, 12분을 남기고 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은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 브룩스였다.

고전하는 로버츠의 컷 패스를 받은 이 본머스 선수는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슛을 날렷고, 이 슛은 굴절되어 잘못된 방향을 잡은 리바코비치를 넘어갔다.

추가 시간에 브룩스는 베일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슛을 날렸지만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렸고, 웨일스의 적극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팀이 이기는 것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페리시치가 이것을 확실히 매듭지었다.

주요 지표

크로아티아는 1994년 이후 홈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십 예선전에서 33경기 연속으로 무패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모든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웨일스는 크로아티아와 5번 맞붙어 4패 1무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이전에도 한 번 오시예크에서 웨일스와 맞붙었는데, 라키티치와 드라고 가브리치의 골에 힘입어 2010년 친선 경기에서 존 토샥 감독의 팀에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은 오시예크에서 패한 적이 없으며, 11경기에서 9승 2무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 모드리치의 121번째 출전 경기였다. 다리요 스르나는 134회 출전으로 국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드필더 조 앨런은 이번 경기로 50번째 출전했다.

로렌스는 2014년 3월 아이슬란드를 상대할 당시 애슐리 윌리엄스 이후 웨일스에서 자책골을 넣은 첫 선수이다.

다음 일정은?

크로아티아는 화요일(6월 11일) 튀니지와 친성경기를 치르며 공식적으로 이들의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는데, 유로 2020 예선전 배당은 9월 6일 슬로바키아 원정 경기에 임하면서 다소 변동될 것이다.

웨일스는 화요일에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헝가리와 원정 경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또한 다음 시즌에 다른 예선전을 치르는데, 9월 6일에 아제르바이잔과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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