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vs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모두 유로 2020 개막전을 치른 뒤 C조에서 토너먼트에 진출하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2점의 선두를 허용한 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와의 힘든 개막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데뷔전에서 북마케도니아를 희생양 삼아 역대 첫 유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두 팀은 이제 C조 패권을 두고 두 번째 경기를 펼치게 된다. 유로 2020 배당은 네덜란드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수비에서 어느 정도 허점을 보인 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에게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쟁점
네덜란드는 수비 보강에 기뻐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유망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유로에 복귀했는데, 이는 분명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다.
이 승리는 2014 월드컵 3-4위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뒤 주요 대회에서 거둔 네덜란드의 첫 승리였으며, 2008년 이후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네덜란드의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를 3-1로 꺾을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한 조별리그에서 오스트리아에 2-1 승리, 북마케도니아에 3-0 승리를 예측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공격수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네덜란드는 15번의 슈팅과 7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역동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큰 경기에서 중요한 득점을 따내는 경향이 있는 PSG의 새 영입 선수 지니 바이날둠은 5번의 슈팅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멤피스 데파이와 부트 베르호스트는 꽤 효과적인 공격 조합을 선보였다. 베르호스트는 국가대표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하고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과감한 공격은 이들의 수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또한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스타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결장하는 것도 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10대의 주리엔 팀버는 그로 인해 놀랍게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더 부르 감독은 데 리흐트가 오스트리아 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네덜란드의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아르나우토비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오스트리아는 드디어 북마케도니아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유로 첫 승리를 향한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스테판 라이너가 18분에 선취점을 넣었으며 교체 출전한 미카엘 그레고리슈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고란 판데프가 동점골을 넣은 뒤 추가골을 넣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후반전 득점한 뒤 보인 자축 세리머니는 좋지 않은 유로 2020 뉴스에 올랐지만 이 베테랑 공격수는 그럼에도 여전히 그가 팀에서 가지는 가치를 보여주었다. 이 32세의 선수는 현재까지 가장 활발한 득점원임을 증명했는데, 89번 국가대표팀 출전에서 27골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의 프랑코 포다 감독은 북마케도니아 전에서 그레고리슈와 아르나우토비치 대신 유망한 젊은 스타 사사 칼라지치와 크리스토프 바움가트너를 선발 기용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각각 단 한 번의 슈팅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뒤 포다 감독은 네덜란드 전에서 공격진에 어느 정도 변화를 주기로 결심할지도 모른다.
포다 감독은 또한 슈퍼스타 다비드 알라바를 수비 3인방 중 중앙에 기용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 영입한 이 선수는 결국 공격에 가담했으며 결승골을 넣고 그레고리슈의 득점에 기여했다.
알라바는 위험한 네덜란드 수비진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수비로 선발 출전하겠지만 그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전적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는 총 18번 맞붙었다. 승리를 보면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에 8-6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4번의 무승부가 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맞대결을 압도했다.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를 상대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들의 최근 맞대결은 2016년인데, 당시 네덜란드가 2-0으로 승리했다. 지니 바이날둠은 그 경기의 득점자 중 하나였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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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vs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아시아 핸디캡 +1.00 @ 1.90 |
| 6월 18일 03:00 (GMT+8) |
SBOTOP 배당은 네덜란드가 오스트리아를 꺾는 데에 1.58로 크게 기울어 있는데, 오스트리아는 5.20에 불과하다. 반면 무승부는 3.95이다.
왜 네덜란드가 그렇게 우세한지는 이해할 만하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에서 공격이 꽤 인상적이었으며, 최고의 수비수가 돌아오려 한다.
하지만 더 부르 감독은 왜 감독 자질이 의심받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었다. 그의 팀은 수비에서 단련된 것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왜 2골 차 리드를 내주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오스트리아가 긍정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데에 약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다. 무승부도 앙 팀 모드에게 좋은 결과일 수 있기에 1승점에 그친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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