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강팀들은 해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AC 밀란

챔피언스리그에서 좀처럼 승승장구하지 못하고 있는 유럽의 두 강팀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리는 단 하나만이 남아 있다.

B조에서 수요일 밤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AC 밀란을 상대하며, 현재까지는 이런 두 팀이 2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하위권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스페인 우승팀은 개막 후 4경기에서 단 4승점을 얻는 데에 그쳤으며, 밀란은 12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에서 1승점을 얻는 데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놓여 있다.

특히 밀란에게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이기에, 긴장감이 감도는 저녁이 될 것이 분명한 이번 경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이다.

쟁점

아틀레티코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다. 이 팀은 챔피언스리그의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 승리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지난 9월 산 시로에서 극적인 마지막 순간의 득점으로 밀란에 이긴 것이기에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팀은 설욕전을 노리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지난 주말 라리가에서 고공행진 중인 오사수나를 상대로 펠리페의 87분 득점은 아틀레티코가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게 만들었으며, 시메오네 감독은 그것이 어느 정도 기세를 올리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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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훈련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핵심 선수들이 이번 주에 결장할 것임을 의미한다.

아틀레티코는 잉글랜드 출신의 오른쪽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어깨)와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지난 주 출전하지 못한 포르투갈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 없이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다.

또한 브라질 출신의 센터백 펠리페와 프랑스 국가대표인 앙투안 그리즈만은 지난 달 리버풀 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출전하지 못한다.

아틀레티코의 미래가 위태로운 가운데 밀란은 더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스페인 원정 경기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안테 레비치는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밀란 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며, 피카요 토모리도 출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두 선수는 세리에A 플로렌스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으며, 피올리 감독의 선수들은 토요일 피오렌티나 전에서 4-3으로 패했는데, 이는 시즌 첫 리그 패배였다.

이번 주 시프리안 타타루사누는 부상당한 미케 마이난을 대신해서 계속 득점을 노리게 될 것인데, 이 프랑스 출신의 선수는 토모리, 레비치, 다비드 칼라브리아와 함께 결장하는 반면 사무 카스틸레호의 기용 가능성도 의문이다.

피올리 감독은 피오렌티나 전 패배 이후 하파엘 레앙의 심각한 부상에 대한 우려를 지우려 했지만, 라데 크루니치가 준비하고 있으며, 올리비에 지루는 40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전방에 올라설 것이다. 하지만 이 스웨덴 출신의 선수는 여전히 어느 정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