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가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는 화요일 밤 유럽 챔피언들이 자신들의 도시로 향할 때 챔피언스리그 복수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약 9년 전 팀에 부임한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꾸준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 왔고(그러한 성취가 다른 팀들보다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이 대회에서 두 번 결승에 진출했으며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최고의 선수들을 팔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경기 막바지에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이 아르헨티나 감독이 이른 성과를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팀이 겪은 몇몇 당혹스러운 장면 중 하나는 지난 달 바이에른에게 타격을 당하며 패배했을 때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과 선수들 모두 그 경기를 당연시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번 주 이들은 그 패배를 설욕하고 2020/21 대회의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려 할 것이다.

바이에른 팀은 이미 16강전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는 한시 플릭 감독이 조별예선 통과를 확실시한 상황에서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쟁점

사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지만 주중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상대로 실망스러운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A조 2위에 있어서는 여전히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으며, 이들은 토요일 라리가 1위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 자책골은 이들이 상대팀에게 1승점 차이로 다가서게 만들었다.

아마도 그 경기 이후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많은 기회를 놓친 것일 텐데, 야닉 카라스코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뒤 그의 크로스가 발렌시아 수비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골로 연결될 때까지 득점하는 데에 고전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모두 빠지는 상황에서 인정받을 만한 공격수가 없다면 바이에른과 같은 상위팀을 무너트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코스타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터치라인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전방에 있어서 시메오네 감독은 그의 팀이 점유율을 압도하고 14번의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의 좋은 활약에 막혔을 뿐이라는 데에 고무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반면 바이에른은 8월에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한 킹슬리 쿠만이 토요일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득점하며 3-1의 결과를 만들어낸 뒤 분데스리가 1위에 올라 있다.

다른 득점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시즌 12번째 리그 골과 더글라스 코스타에게서 나왔다.

이 유럽 최고의 공격수가 이번 맞대결을 위해 휴식을 취한 많은 선수들 중 하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시메오네 감독과 특히 플릭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르로이 사네는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선발 자리를 꿰차려 하고 있으며 하비 마르티네스는 중원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 아틀레틱 빌바오 선수였던 마르티네스와 더불어 지난 여름 독일로 이적하기 전에 아틀레티코에서 100경기 이상을 치르며 UEFA 유로파리그와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핵심 선수들이 빠질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으며 지난 9번의 시즌 동안 8번 8강에 진출했고, 이들은 최근 15번의 유럽 원정 경기에서 무패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12번의 승리를 기록하는 등 믿을 수 없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분데스리가의 이 강팀은 유럽 대회에서 스페인 팀을 상대한 29번의 원정 경기에서 15패를 당했는데, 여기에는 최근 두 번의 아틀레티코 원정 경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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