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vs 잉글랜드
드디어 여기까지 왔고, 웸블리 스타디움의 거의 최대 인원에 가까운 관중 앞에서 유로 2020 최고의 두 팀이 맞붙는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상대하면서 양 팀 모두 어느 정도 완화된 분위기를 보일 것이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는 1958년 이후 처음이었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들은 조별예선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모든 팀을 꺾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더욱 사적인 문제를 극복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상대한 유로 1996 준결승전에서 중요한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제 전국은 55년 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결승전에 진출시킨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잉글랜드가 홈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젊은 잉글랜드에게는 엄청난 도약이 될 것인데, 2006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거둔 이탈리아에게는 그 성취감이 덜할 것이다.
양국 모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두 나라의 팬으로 인해 우리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기억될 결승전을 보게 될 것이다.
쟁점
사우스게이트의 마지막 선택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꼽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제 그가 적임자라는 데에는 100% 동의할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전력을 다하고 패한 뒤 잉글랜드는 드디어 4강의 악몽을 깨고 1966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잘 관리해 왔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 모든 시선은 잭 그릴리쉬와 필 포덴에게 몰렸지만 둘은 가볍게 기용되었으며 큰 효과를 거두었다.
젊은 아스널의 윙어인 부카요 사카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며, 덴마크를 꺾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에서 선발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시간이 되어 그릴리쉬로 교체했으며, 잉글랜드는 덴마크를 물리쳤다.
하지만 이것은 맨체스터 시티의 포덴이 연장전에 보인 모습의 도입부에 불과했는데, 그는 덴마크의 저항을 깨고 마지막 결승골을 넣었다.
약체에게는 너무 버거웠으며 이들은 결국 훌륭한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들어왔고 파울을 당하며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넣을 기회를 주었다. 그는 카스퍼 슈마이켈이 페널티킥을 막아낸 뒤 흘러나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두 붙박이 미드필더인 칼빈 필립스와 데클란 라이스는 엄청난 활약을 했으며 이들은 조던 헨더슨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할 것이다. 그렇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사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며, 어쩌면 포덴에게도 그럴지 모른다.
이탈리아가 잉글랜드의 파티를 망칠 수 있을까?
물론 그럴 수 있다!
이 경기는 상대가 적절한 경기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의 특징인 엄청난 공격력, 활발한 활동력, 미드필더의 압박을 모두 갖고 있으며, 반면 이탈리아는 견고한 수비와 예리한 칼날 같은 공격의 치명적인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의 선수들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축구를 해 왔지만 만약 잉글랜드가 대회 내내 보인 것처럼 공격할 의도를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둘 중 더 바쁜 것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진이 될 것이다.
수비형 전사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든든하게 버티면서 이탈리아가 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 승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제 36세인 키엘리니는 2018년에 큰 실패를 겪은 뒤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돌아와서 새로운 세대를 한 단계 성장시키도록 설득당했다.
공격에서 페데리코 치에사는 준결승에서 승리할 때 득점한 뒤 활발하게 활약했고, 로렌조 인시녜는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끝까지 유로 2020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낼 것이다.
전적
이 두 위대한 축구 강국은 풍부한 전적이 있으며 둘 모두 충성스럽고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우승하고 싶어한다.
이탈리아는 맞대결에서 잉글랜드보다 나았는데, 1980년 이후 치른 7경기에서 4승을 거두었고 단 한 번만 패했다.
2015년과 2018년에 열린 최근 두 번의 친선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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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vs 잉글랜드 | 잉글랜드 아시안 핸디캡 0.00 @ 1.83 |
| 7월 12일 03:00 (GMT+8) |
이탈리아는 33경기에서 무패하고 있지만 SBOTOP의 유로 2020 배당은 대회 내내 잉글랜드를 만치니 감독의 선수들보다 우위에 놓고 있었고 계속 그러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2.54로 약간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이탈리아는 2.88, 무승부(90분 내)는 2.99이다.
홈에서의 이점이 있기에 잉글랜드는 더 많은 슛을 기록할 것이다. 이들이 득점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젊은 사자들이 대서사시의 마무리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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