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슬로베니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의 4개국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2020 농구 경기에 남게 되었다.
이 4개 강국은 대회 내내 강력했고, SBOTOP에서 우리는 이들이 준결승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이번 대회에서 무패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이들의 상대인 슬로베니아는 8강전에서 독일을 꺾었는데, 루카 돈치치가 다시 한 번 트리플 더블을 할 수도 있었다.
미국은 강력한 라이벌인 스페인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는 아르헨티나 전에서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맹공을 펼쳤다.
대회가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 4개국이 어떻게 준결승 경기를 펼칠지 확인해 보자.
프랑스 vs 슬로베니아
이번 주 목요일 프랑스가 슬로베니아를 상대하게 되면서 이번 대회에서 무패한 두 개의 국가가 맞붙는다.
가장 뛰어난 외국인 NBA 스타 중 몇 명이 이 대회에 나오는데, 댈러스 매버릭스의 플레이메이커 루카 돈치치와 유타 재즈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그 주인공이다.
루카 돈치치는 자신의 역대 첫 올림픽 출전에서 높은 기대에 부응했다. 이 22세의 천재는 슬로베니아에서 전력을 다했으며, 이 국가대표팀이 그가 출전한 국제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17-0)는 것은 인상적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이 선수는 현재까지 경기당 26.3득점으로 올림픽 다득점 선두에 올라 있으며, 경기당 8.0개의 어시스트를 하며 이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돈치치는 계속 박스 스코어에 등장했는데, 아르헨티나 전에서 48득점을 하며 수많은 올림픽 2020 하이라이트를 만들었으며 이는 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득점 기록이다.
슬로베니아는 자신감을 갖고 이변 경기에 임하겠지만 프랑스가 꽤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에 다른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돈치치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역시 미국에 83-76 승리를 거둔 올림픽 개막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도 도쿄에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는 에반 포니에와 루디 고베어의 두 선수가 큰 역할을 했다.
FA 자격을 얻고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제 막 닉스로 이적한 포니에는 경기당 평균 18.3득점을 하고 있다. 반면 고베어는 경기당 12.0득점, 8.0개의 리바운드에 그치기는 했지만 은밀하게 활약하고 있다.
이 둘 외에도 프랑스는 네츠의 티모테 루와우 카바로, 클리퍼스의 니콜라스 바텀, 닉스의 가드 프랭크 닐리키나와 같은 선수들이 뒷받침을 하고 있다.
난도 데 콜로, 뱅상 푸아리에, 구에르손 야부셀레 역시 모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 NBA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vs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은 올림픽 2020 배당에 따르면 절대적인 우승후보인데, 이들은 개막전에서 프랑스에 패한 뒤 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도 분명 만만하지는 않다.
기대가 컸기에 미국에게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체코 공화국에 승리한 것은 이들이 지금까지 오는 데에 필요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다행히 이들은 케빈 듀란트라는 지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는 2020 NBA 플레이오프부터 화려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시원한 슛을 쏘는 이 포워드는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29점을 넣었다. 그리고 2021/22 시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우승후보 중 하나인 네츠와 같이 미국도 우승에 도전하려면 그가 필요할 것이다.
제이슨 테이텀은 경기당 15.8득점, 외곽에서 51%의 슈팅 성공률을 보이면서 미국의 다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그의 바로 뒤에서는 현재까지 경기당 12.8득점을 하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가 추격하고 있다.
뒤늦게 합류한 즈루 할러데이, 데빈 부커, 크리스 미들턴은 공수 모두 뛰어난 선수이기에 성공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며, 잭 라빈, 밤 아데바요, 드레이먼드 그린은 공격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설 것이다.
상대팀인 오스트레일리아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것에 크게 흥분할 것이며, 역대 첫 올림픽 농구 메달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패티 밀스, 조 잉글스, 마티스 타이불은 대표팀 소속의 유명한 NBA 선수들이며, 이 셋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도전에 있어 선봉에 설 것이다.
스퍼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조크 랜데일은 중요한 선수이며, 미국을 상대하면서 NBA 경기가 어떤 것인지 엿보게 될 것이다.
오스트레일리아가 라스베가스에서 미국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리고 만약 오스트레일리아가 다시 한 번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이들의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공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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