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VS 부산 KT 소닉붐
남자 농구의 하위권 다툼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예상을 뛰어넘는 플레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 삼성 썬더스와 부산 KT 소닉붐 등 5위 이하 팀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월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1일 기준 현재 서울 삼성 팀 순위는 6위. 8승9패, 승률 0.471을 기록 중이다. 부산 KT는 8위다. 7승9패 승률 0.438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순위는 각각 10위, 6위였다. 상대적으로 서울 삼성이 이번 시즌 4계단 오르며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편. 서울 삼성의 부산 KT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1승5패였다. 이번 시즌 서울 삼성은 10월12일 부산 KT전에서 패했다.
서울 삼성은 지난 11월 23일 원주 DB전에서 82대 92로 패했다. 당시 서울 삼성은 올 시즌 신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원주 DB의 김훈을 꺾지 못했다. 삼성에서는 득점 순위에서 전체 중 5위와 자유투 1위의 포워드 닉 미네라스(18.5/ 4.8), 스틸 2위에 오른 가드 이관희(1.8) 등 주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서울 삼성에서 김준일은 빼 놓을 수 없는 선수다. 그는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1위, 17경기 평균 28분 29초 출전, 11.2점 5.0리바운드 2.3어시스트 1.1스틸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닉 미네라스는 시즌 기록 : 17경기 평균 22분 16초 출전, 18.5점 5.8리바운드를, 이관희는 17경기 평균 27분 6초 출전, 12.4점 3.6리바운드 1.8스틸 1.7어시스트를 달성했다.
8위의 부산 KT 전력도 나쁘지는 않다. 3점슛 시도 개수는 28.2개로 상위권에 속한다. 부산 KT의 허훈은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 전체 어시스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기록은 16경기 평균 33분 35초, 15.8점 6.9어시스트 3.3리바운드. 바이런 멀린스 역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선수다. 그는 팀 내 리바운드 1위, 시즌 기록은 16경기 23분 8초, 15.8점 8.3리바운드 1.3블록슛 1.1어시스트. 또다른 주요 선수로는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1위인 양홍석이 있다. 16경기 평균 31분 출전, 11.3점 5.7리바운드 1.7어시스트의 기록을 세웠다. 다소 허훈, 바이런 멀린스에 공격이 치중돼 있다.
순위 상으로는 서울 삼성이 우위다. 다만 수비가 다소 약한 부산 KT가 오는 경기에서 수비망을 얼마나 탄탄하게 짤 수 있는지,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등이 변수다. 다만 지금까지의 전력만 놓고 본다면 서울 삼성의 승리 가능성이 다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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