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인삼공사 VS 서울 삼성 썬더스
안양 KGC 인삼공사가 연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안양 KGC 인삼공사가 ‘2위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하위권 탈출을 꿈꾸는 서울 삼성 썬더스가 오는 28일 안양 KGC 인삼공사에 도전장을 내민다.
안양 KGC는 12월 28일 오후 5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펼친다. 안양 KGC 팀 순위는 22일 오후 기준 15승9패, 승률 0.625로 2위다. 서울 삼성은 11승14패, 승률 0.440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양 KGC는 지난 시즌 7위, 서울 삼성은 10위를 기록했다. 안양 KGC의 서울 삼성 상대전적은 1승1패, 최근 5경기 기준 전적은 4승1패다.
이번 시즌 안양 KGC 승리 기록이 매섭다. 안양 KGC는 ‘에이스’ 박지훈의 맹활약 덕에 21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었다. 안양 KGC의 승리 요인으로는 공격과 수비를 겸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우선 올 시즌 가장 높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는 박지훈이 꼽힌다. 그는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4득점 5리바운드의 변준형에 이어 10득점을 기록한 문성곤, 양희종 등도 주요 선수들이다. 브랜드 브라운은 전체 선수 중 득점 5위(17.2), 박지훈은 어시스트 5위(4.1), 크리스 맥컬러는 덩크슛 3위(1.3)와 블록 2위(1.5)에, 문성곤은 스틸 3위(1.7)에 오르는 등 안양 KGC 선수들 중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들이 다양하다.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던 서울 삼성도 최근 경기에서 연승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22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2점 차이로 누르는가 하면, 20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는 9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 승리를 이끈 주요 선수들로는 단연 ‘공격왕’ 닉 미네라스가 있다. 그는 22일 경기에서 3점슛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델로이 제임스, 이관희, 가드 김현수의 속공, 센터 김준일 등도 주효했다. 닉 미네라스는 자유투 1위(4.7), 전체 득점 4위(18.6)에, 이관희는 스틸 2위에 오른 선수들이다.
서울 삼성이 최근 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다. 다만 객관적 전력과 선수들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안양 KGC 승리 가능성이 다소 높다. 브랜든 브라운, 박지훈 등 전체 선수들 중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 이들이 안양 KGC에 많은 것이 이유다. 서울 삼성의 이변이 연출될지, 안양 KGC가 무난한 승리를 거둘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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