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전주 KCC 이지스
올 시즌 남자 프로농구가 절정을 향하는 가운데, 공동 순위에 있는 두 팀의 경기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가 그 주인공이다. 양팀은 신년 첫 경기에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오는 1월 1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12일 오후 기준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승률 0.563, 18승 14패의 기록을 세웠다. 전주 KCC 역시 승률 0.563으로 18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성적은 각각 2위(승률 0.648), 4위(승률 0.519)였다. 인천 전자랜드의 전주 KCC 상대전적은 1승2패, 최근 5경기 기준 전적은 3승2패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0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6대 94로 대패했다. 원주 DB가 상위권 팀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당시 인천 전자랜드의 차바위, 김낙현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이들과 함께 김지완, 민성주, 트로이 길렌워터 등이 선발로 나섰다. 여기에 강상재, 머피 할로웨이 등 에이스 선수들도 활약했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운 패배. 공격수와 다른 선수들 간의 조합이 원활치 않았다는 것이 패인이었다. 인천 전자랜드에서는 머피 할로웨이가 전체 우수 선수 중 17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순위권 밖이다. 머피 할로웨이는 득점 13.47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어시스트 4위(4.4)의 박찬희, 3점슛 2위(2.3)의 김낙현, 자유투 1위(4.6)의 트로이 길렌워터 등도 팀을 이끌고 있다.
전주 KCC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2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4점 차이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반전에서만 16점을 올린 송교창 등 전주 KCC의 에이스들이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안양 KGC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송교창 외에도 전주 KCC에는 전체 선수들 중 3위(득점 19.84)에 오른 라건아가 있다. 송교창은 8위(득점 15.41), 이정현은 15위(득점 13.63), 이대성 19위(득점 12.75)에 오르는 등 역량 있는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스틸 부문 4위(1.5)의 유현준 등 선수도 팀을 이끌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사정은 막상막하. 선수들의 개인 역량이 돋보이는 순위만 따진다면, 전주 KCC가 다소 앞서는 상황이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력, 수비력 등 전력만 봐도 인천 전자랜드보다 전주 KCC가 우위에 있다. 지금까지의 전력을 유지한다면 오는 경기에서도 전주 KCC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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