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 VS 부산 KT 소닉붐
개막 초반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다가 중위권으로 내려간 원주 DB 프로미가 상위권 성적의 부산 KT 소닉붐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다.
원주 DB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3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붙는다. 두 팀은 중상위권~중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원주 DB는 15일 오전 기준 5위를 달리고 있다. 11승10패, 승률 0.524의 기록이다. 부산 KT는 13승9패, 승률 0.59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원주 DB는 승률 0.444로 8위, 부산 KT는 승률 0.500으로 6위를 기록했다. 원주 DB이 부산 KT 상대전적은 2승0패다. 최근 5경기 기준 상대전적은 1승4패다.
원주 DB는 시즌 초반 팬들의 높은 관심을 산 팀 중 하나다. 원주 DB의 김종규는 14.0로 국내 선수 중 득점 3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2위(6.7), 블록 5위(1.0)에 올랐다. 자유투는 5위(3.3)다. 김태술 은 스틸 5위(1.4). 칼렙 그린은 자유투 4위(3.7)에 올랐다. 허웅은 3점슛 4위(2.1)다. 이들 중 특히 김종규-칼렙 그린 조합이 성공적이다. 원주 DB는 15일 고양 고리온과의 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김종규가 24득점에 성공했다. 칼렙 그린도 승리 일등공신.
부산 KT는 주요 선수로는 국내 선수 중 허훈, 리바운드에 탁월한 양홍석(5.7), 블록의 바이런 멀린스(1.3) 등이 있다. 허훈은 3점슛에도 능통(2.1)한 인물이다. 최근 경기에서 활약한 인물은 알 쏜튼이다. 그는 24일 오리온전에서 2,3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는 등 탁월한 공격을 선보이며 KT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영환, 한희원 등도 3점슛을 넣으며 팬들의 관심을 샀다. 현재까지의 기록을 보자. 15일 기준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는 부산 KT의 허훈(16.5)이다. 그는 어시스트 1위(7.4), 3점슛 3위(2.2)에 올랐다. 부산 KT의 양홍석은 리바운드 4위(5.9) 바이런 멀린스는 덩크슛에서 2위(1.7)에 올랐다.
팀 기록만 보면 부산 KT 승리 가능성이 높다. 허훈 등 주요 선수들의 공격력이 원주 DB보다 월등한 상황이다. 15일 오리온전에서 원주 DB가 승리했지만, 오리온은 가장 열악한 팀 중 하나다. 오리온전에서의 승리만으로 ‘부산 KT전에서의 승리’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원주 DB가 이변을 일으킬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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