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선덜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12월 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선덜랜드 AFC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맨시티는 풀럼 원정에서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점 차로 승리했다.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진땀을 뺐다. 선덜랜드는 원정에서 리버풀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강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수확이었다.
쟁점
맨시티, ‘100호골’ 홀란 앞세워 안방 불패 도전
맨시티는 지난 3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 FC와의 PL 14라운드 경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맨시티는 티자니 라인더르스, 필 포든의 연속 득점포가 가동되며 전반을 압도했다. 하지만 후반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5-1로 앞서던 상황에서 알렉스 이워비, 사무엘 추쿠에제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한 골 차까지 쫓기는 진땀 승부를 펼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머리카락이 다 빠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록 수비가 아쉬웠지만, 화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경기였다. 홀란은 이날 득점으로 EPL 역대 최단기간인 111경기 만에 100호 골 고지를 밟으며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도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만 ‘중원 핵심’ 로드리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뼈아프다. 니코 곤잘레스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수비진 보호와 빌드업의 안정감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변수는 체력 부담이다. 풀럼전에서 예상치 못한 난타전을 치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방심은 곧 패배’라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낀 맨시티가 안방에서 자존심을 지킬지 주목된다.
선덜랜드, ‘자이언트 킬링’ 본능… 이번에도 통할까
선덜랜드는 지난 4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 FC와의 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점유율 32%라는 수세 속에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대어’를 낚을 뻔했다. 후반 22분 헴스디네 탈비의 과감한 중거리골로 1-0 리드를 잡은 선덜랜드는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노르디 무키엘레의 자책골이 나오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점 3점은 챙기지 못했지만, 슈팅 9개 중 6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과시했다.
승격팀의 반란이 매섭다.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3승 3무 1패를 기록,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빅6’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첼시, 아스널, 리버풀과 연달아 비기며 ‘강팀 킬러’의 입지를 굳혔다. 르 브리스 감독의 실리적인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PL 무대에서도 완벽하게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베테랑 그라니트 자카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더해지며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관건은 원정 징크스다. 리버풀 원정 이후 3일 만에 맨시티를 만나는 살인적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선덜랜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2013년 이후 승리가 없다. 잃을 것 없는 승격팀의 패기가 맨시티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70승 25무 50패로 맨시티가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5승으로 맨시티의 압도적 우세다. 맨시티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선덜랜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맨시티가 3승 2패, 선덜랜드가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맨시티 1.24, 무승부 5.50, 선덜랜드 8.60으로 맨시티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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