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EFL컵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 vs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힘든 일정에 돌입하는데, 수요일 밤 토트넘과의 EFL컵 16강전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네 경기를 치르게 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지난 토요일 사우샘프턴에 근소한 1-0 승리를 거두면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으며, 이들은 최근 스타 중 한 명인 로드리가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좋은 소식을 접했다.

맨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대회에서 그리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이다.

반면, 토트넘은 일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패한 뒤 다시 승리를 거두려 하며, 아마도 이 대회는 이들이 오랜 우승 가뭄을 끝낼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쟁점

무어가 토트넘에서 빛날 시간이다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수요일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 마이키 무어가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마이키 무어는 유로파리그 AZ 알카마르 전에서 1-0으로 승리할 때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의 첫 선발 출전을 했다. 이 17세의 아카데미 출신 선수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지난 번 셀허스트 파크에서도 선발 출전할 정도로 동료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EFL컵 경기에서 마이키 무어를 주전으로 출전시킬 것 같다. —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마이키 무어가 AZ 알카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공을 크로스로 올리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은 농담 삼아 마이키 무어를 네이마르에 비교했는데, 이는 AZ 알카마르 전에서 보인 이 어린 선수의 “두려움 없는” 경기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소년을 과대포장하지 않으려 한다.

미키 무어는 공격에서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과 함께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인업에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는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을 대신해 수비 주전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원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브스 비수마를 대신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선발로 내세워도 놀랄 일은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많은 부상 선수들로 인해 토트넘 전에 다시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서혜부), 카일 워커(허벅지), 오스카 밥(다리), 로드리(무릎)는 계속 맨시티에서 결장할 것이며, 그렇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이든 브레스웨이트, 니코 오라일리, 리코 루이스, 제임스 맥아티를 다시 주전 명단에 합류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네 젊은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섰던 것은 2-1 승리를 거둔 이전 라운드 왓포드 전이었는데, 제레미 도쿠와 마테우스 누녜스가 각각 1골을 넣었다.

존 스톤스와 일카이 귄도안은 사우샘프턴 전에서 교체 출전한 뒤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데, 나단 아케는 경기에 전혀 나서지 않았기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엘링 홀란과 에데르송은 이 밤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그러면 필 포든이 9번 위치에, 그리고 스테판 오르테가가 골대를 지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