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vs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 Kixx가 2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GS칼텍스가 우세하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의 일방적 흐름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도 IBK에 패하며 설욕이 좌절됐다.
쟁점
‘트레이드 논란’에 ‘연패 장기화’까지… 출구 못 찾는 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2일 수원 원정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세트 스코어 0-3(24-26, 22-25, 21-25)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소게임 끝에 1세트를 2점 차로 내준 GS칼텍스는 2, 3세트 현대건설의 공격에 고전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허용했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17점, 강소휘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의 최근 분위기는 문자 그대로 ‘사면초가’다.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오지영의 친정팀 경기 출전 금지 조항이 논란이 된 데 이어, 3연패에 빠지며 봄 배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은 내색하진 않아도 어수선한 상황에 당황스러운 눈치다. 자연스럽게 경기력에도 영향이 가고 있다. 현대건설전에서 GS칼텍스의 공격 성공률은 38%를 밑돌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의 트레이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위반 소지가 발견된다면 타격을 피할 수 없다. 차상현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다.
“나아지긴 했는데”… ‘2%’ 아쉬운 페퍼저축은행, 시즌 3승은 언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일 홈에서 IBK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1-3(25-22, 20-25, 22-25, 18-2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한비의 활약으로 1세트를 먼저 가져온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IBK가 표승주 등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하자 연달아 세트를 내줬다. 니아 리드가 30점, 이한비와 박경현이 각각 18점, 15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연패 기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다만 ‘범실’과 ‘결정적’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해 보였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IBK보다 15개 많은 26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특히 1~2점 차 긴박한 상황에서 범실이 잇따르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공격의 핵심 니아 리드의 마무리도 아쉽다. 오픈 상황에서 볼을 때리는 데는 강하지만, 수비 이후 공격은 떨어진다.
‘시즌 전패’라는 암울한 전망을 뚫고 2승을 따내며 부활의 불씨를 살린 페퍼저축은행이다. 이제는 한 스텝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승리는 다음 시즌에나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8승 1패로 GS칼텍스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4승 1패로 GS칼텍스가 크게 앞선다. 다만 가장 마지막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승리였다. GS칼텍스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페퍼저축은행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GS칼텍스 2승 3패, 페퍼저축은행 1승 4패다.
●●●
더 많은 배구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