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NC
롯데 자이언츠가 8월 13일 사직구장에서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 간 7번째 경기다. 직전 3연전은 우천으로 한 경기 밖에 치르지 못 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 최근 맞대결은 7월 마지막 주 사직 주중 3연전이다. 롯데는 9회 말 터진 정훈의 결승 3점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최근 1주일간 타율 0.289(1위), 홈런 5개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롯데에선 로테이션상 박세웅의 등판이 점쳐진다. 10일까지 15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ERA) 5.05를 기록하고 있는 박세웅은 바로 전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 말 전준우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패배는 면했지만, 박세웅 개인으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NC에선 드류 루친스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10일까지 16경기에서 11승 1패 ERA 2.31를 기록하고 있는 루친스키는 제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11승을 챙긴 것. 루친스키는 직전 경기인 7월 31일 창원 두산전에서 5이닝 9피안타 5탈삼진 7실점하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 경기만에 페이스를 회복하며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NC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로 고전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때문이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애런 알테어가 지난 2일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주전 박민우와 강진성도 햄스트링과 엄지 부상으로 1군을 이탈했다. 롯데 스트레일리(1.99)와 함께 선발 투수로 1점대 ERA를 기록 중인 구창모(1.55)도 왼팔 전와부 미세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롯데는 KIA, SK, 두산을 거침없이 격파하며 10일 기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반기 34승 35패로 원래 목표인 5할 승률 달성은 실패했지만 8월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게다가 NC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를 경험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았다. 하반기 롯데는 확실히 전반기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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