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vs 필라델피아
동부 메트로폴리탄 지구 1위 워싱턴 캐피털스(40승 25패)가 3월 5일 홈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2위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38승 27패)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올 시즌 3차례 맞붙었다. 필라델피아가 2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 대결은 지난 2월 9일 워싱턴 홈에서다. 이날 워싱턴은 필라델피아에 2-7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필라델피아는 숀 커투리어(21골 37도움)와 클라우드 지루(19골 30도움)가 멀티 골, 멀티 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워싱턴은 미네소타를 잡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워싱턴은 지난 2일 미네소타 와일드 원정전에서 미네소타를 3-4로 꺾고 시즌 40승째를 챙겼다. 이날 양 팀은 1피리어드에만 도합 5골을 몰아치며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워싱턴은 리그 득점 3위 알렉스 오베츠킨(45골 18도움)의 연속골과 톰 윌슨(21골 21도움)의 쐐기골을 앞세워 미네소타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 골리 알렉스 스탈록은 미네소타의 결정적 슈팅을 수차례 막아내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필라델피아는 파죽지세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일 뉴욕 아일랜더스 원정전에서 뉴욕을 3-5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1피리어드에만 3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미카엘 라플(7골 11도움)은 트리핑 반칙으로 1명이 빠진 상태에서 쇼트핸디드 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뉴욕은 미카 지바네야드(32골 33도움)의 멀티골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2점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워싱턴과 필라델피아는 대부분의 공수 지표가 쌍둥이처럼 비슷하다. 경기당 평균 퇴장시간에서 약간 차이(워싱턴 9.9분, 필라델피아 7.6분)를 보이지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다. 결국 최근 분위기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성적은 상대적이다. 필라델피아는 6연승으로 올 시즌 팀 자체 최다 연승을 경신했다. 분위기에선 필라델피아가 훨씬 좋다.
워싱턴은 올 시즌 홈보다 원정에서 강했다. 워싱턴의 원정전 승률은 0.666(22승 11패)로 컨퍼런스 1위인 반면, 홈은 0.563(18승 14패)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단, 필라델피아가 원정(0.455, 15승 18패)에서 약했다는 건 변수다. 종합적으로 필라델피아의 승리에 더 무게가 실리지만, 마냥 낙관할 순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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