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 vs 에드먼턴
서부 태평양 지구 1위 베가스 골든나이츠 (34승 30패)와 2위 에드먼턴 오일러스(33승 29패)가 2월 27일 베가스 홈 T-모바일 아레나에서 시즌 2번째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베가스에서 열린 1차전은 에드먼턴이 코너 맥데이빗의 멀티골을 앞세워 베가스를 2-4로 꺾었다. 에드먼턴은 매 피리어드 골을 터뜨리며 베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레온 드라이설은 4골 중 3골의 도움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올 시즌 36골 62도움을 기록 중인 드라이설은 리그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에 올라있다.
베가스는 분위기가 최고조다. 베가스는 지난 24일 애너하임 덕스 원정전에서 애너하임을 5-6으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양 팀은 경기 내내 경쟁하듯 골을 주고 받았다. 1피리어드 베가스의 패트릭 브라운이 선제골을 넣자, 애너하임은 데빈 쇼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베가스는 윌리엄 칼손의 해트트릭으로 3-5까지 달아났지만, 경기 종료 3분 앞두고 애너하임 아담 헨리케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5-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에드먼턴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에드먼턴은 24일 LA 킹즈 원정전에서 LA를 2-4로 제압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에드먼턴의 에이스 드라이설과 맥데이빗이 공격을 주도했다. 1피리어드 드라이설이 선취골로 공격의 포문을 열자, 맥데이빗은 2피리어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LA는 3피리어드 더스틴 브라운의 골로 2-3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1분 전 에드먼턴의 조쉬 아치발드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에게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있다면 ‘용호상박’이다. 태평양 지구 1, 2위에 올라있는 두 팀은 승점은 물론 공수 지표까지 비슷하다. 베가스는 64경기에서 205골 194실점을, 에드먼턴은 62경기에서 196골 190실점을 기록 중이다. 차이는 득점 성공률이다. 베가스는 2205번의 슈팅에서 205골을 넣어 9.3%의 성공률을, 에드먼턴은 1845번의 슈팅에서 196골을 넣어 10.6%를 기록했다. 에드먼턴의 골 결정력이 훨씬 좋았던 것이다. 올 시즌 리그 평균 득점 성공률은 9.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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