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vs 캘거리
동부 대서양 지구의 버팔로 사브레스(10승 12패, 6위)가 서부 태평양 지구 캘거리 플레임스(10승 15패, 7위)와 11월 27일 홈 뉴욕 키뱅크센터에서 올 시즌 첫번째 컨퍼런스 교류전을 치른다.
연패에 빠진 두 팀은 1승이 간절하다. 3연패를 기록 중인 버팔로는 10월 29일 이후 1달간 단 1승(11월 17일 오타와전)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버팔로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 7패 2연장패다. 캘거리도 11월 8일 홈(스코티아뱅크 새들돔)에서 뉴저지를 상대로 1승을 챙긴 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1월 17일 캘거리 홈에서 열린 두 번째 교류전에서다. 당시 캘거리는 연장전 접전 끝에 버팔로를 3-4로 눌렀다.
버팔로는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3경기 평균 득점이 1.3에 불과하다. 팀 주장이자 주포 잭 에이첼은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 17일 오타와전에서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해트트릭에 성공한 에이첼은 이후 3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하락한 팀 골 결정력도 우려스럽다. 버팔로는 22일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총 38개의 슈팅을 날려 2골을 기록했다. 5.26%의 성공률로 27개의 슈팅을 날려 3개를 성공시킨 보스턴(11.11%)의 2분의 1 수준이었다. 버펄로의 이번 시즌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은 8.9%로 NHL 전체 22위다.
캘거리도 버팔로와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다. 레프트 윙 매튜 타추크는 11월 9일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전 이후 5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고, 라이트 윙 엘리아스 린드홀름은 11월 3일 워싱턴 캐피털스전 이후 무려 8경기째 무득점 행진 중이다. 실점률도 25경기 78점(3.2점)으로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78점은 같은 지구 산호세 샤크스(79점)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캘거리의 슈팅당 득점 성공률은 7.9%로 NHL 전체 팀(31개) 중 꼴찌다.
캘거리는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자크 샌포드, 오스카 순드퀴비스트(2골), 페론 데이비드, 듄 빈스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캘거리는 세인트루이스보다 9차례 슈팅을 더 날리고, 2번의 파워플레이를 추가로 얻어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최근 3경기 실점률은 4.6점으로 올 시즌 팀 평균 실점(3.12)을 1점 이상 상회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버팔로의 승리에 더 무게가 실리는 건 데이터 때문이다. 버팔로는 골 득실차(버팔로 -4, 캘거리 -18), 슈팅 성공률(버팔로 8.9%, 캘거리 7.6%), 골키퍼 선방률(버팔로 0.907, 캘거리 0.900), 파워플레이 확률(버팔로 20.83%, 캘거리 16.05%) 등 모든 지표에서 캘거리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적어도 데이터는 버팔로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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