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1 (AET) 바레인
한국은 바레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아시안컵 2019 8강전에 진출하면서 알 라시드 스타디움에서의 멋진 오후를 즐겼다. 아시아의 붉은 악마들이 약체 바레인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는 바레인이 이들을 한계치까지 몰아붙이면서 한국 팀에는 꽤 힘들게 이어졌다. 바레인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희망에 한 줄기 빛이 보이는 듯했지만 이들이 우리에게 제공했던 아시안컵 2019 하이라이트는 당분간 계속 회자될 것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바레인이 8강 진출이라는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 이들은 손흥민이 중국을 어떻게 압도하는지 목격했으며, 그렇기에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은 이 토트넘 스타의 돌파력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원을 봉쇄했다.
바레인은 전반 15분데 두 번의 슛을 날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모하메드 마르훈과 사히드 잇사는 기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사실 전반전이 끝날 무렵까지 경기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었고, 바레인이 한국 선수들을 돌파한 것은 고작 몇 번뿐이었다.
20분이 지났는데도 한국은 여전히 바레인의 강력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있었다. 이들은 윙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박레인은 진영을 봉쇄하고 난투를 벌이며 한국 팀을 막아냈다. 사실, 알리 마단은 공을 다투는 와중에 손흥민의 얼굴을 발로 차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마침내 32분만에 바레인을 뚫어냈다. 손흥민은 마크 없이 왼쪽에 있었으며, 골대를 향해 즉시 슛을 날렸다. 토트넘의 스타 공격수는 황의조를 향해 패스를 했지만 사예드 슈바르는 이 26살의 공격수가 동작을 완료하기 전에 겨우 공을 걷어냈다.
바레인은 42분에 빠른 속공으로 선제점을 얻어낼 수 있을 뻔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알 로하이미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것은 한국이 멋진 골로 전반전을 끝내기 직전의 사건이었다.
이용은 노마크로 오른쪽에 있었고 빠르게 코너킥을 올렸다. 황의조와 슈바르가 공을 다투었고, 바레인의 수비진은 공을 걷어내려 했다. 이들의 견고한 방어에도 불구하고 공은 황희찬의 발 앞에 떨어졌다. 이 함부르크 SV의 선수는 지체하지 않고 낮은 슛을 날렸으며, 이 선취점은 전반전을 끝내는 득점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수쿠푸와 파울루 벤투 감독 모두 진영을 조정했고, 한국은 더 많은 활동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후반전 초 몇 분간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타르는 후반 55분 이후 수비진까지 돌파하며 조직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 팀은 카타르의 공격 대부분을 동점골이 나오기 전에 잘 막아냈다.
이들의 공격이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끈기가 보상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명백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바레인이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면서 주도권을 잃기 시작했다.
결국 77분에 동점골이 터졌다. 멋진 패스가 마흐디 알 후마이단에게 전해졌다. 김승규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알 로하이미는 튕겨져 나온 공을 잡아 골대로 밀어넣었다.
마지막 몇 분 동안 바레인은 추가 시간에 득점하려 고 했다. 한국은 공격수 지동원고 주세종을 투입했지만 이들이 점수를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한국은 일찍 득점하기 위해 연장전을 공격적인 모습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바레인은 사력을 다해 수비를 펼쳤다. 게다가 슈바르와 압둘카림 파단이 교체되었다.
이들은 연장전 전반의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이용이 오른쪽에서 달려들었고 멀리 크로스를 올렸다. 96분에 투입된 김진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장에서 환호했다.
승리 팀은 이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경기를 했기에 큰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바레인은 대한민국과 바레인 간의 승부 예측을 깨트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목표를 이룰 수는 없었다.
주요 지표
한국은 상대팀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이들은 전반전을 완전히 지배했고, 120분의 경기 시간 동안 70%의 점유율을 보였다. 바레인은 후반전과 연장전 때 반격했지만 그 시간 동안 한국에게서 공을 뺏어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득점 시도에 있어서는 바레인이 한국을 약간 앞섰다. 바레인은 17번의 득점 시도와 4번의 유효 슈팅이 있었다. 이들의 공격적인 전술은 18번의 반칙과 2장의 옐로카드를 획득하면서 꽤 높은 반칙 기록을 세웠다.
다음 일정은?
SBOBET 아시안컵 2019를 보는 많은 팬들은 토너먼트를 하는 동안 한국에게 많은 기대를 보낼 것이다. 태극 전사들은 8강전에서 카타르나 이라크와 경기를 하게 되며, 두 팀 모두 한국을 위협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바레인은 중동 이웃 국가들에게 이들의 노력과 결단력, 그리고 약간의 운은 가장 강한 상대를 맞아서도 맞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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